넥슨이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 16'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넥슨 판교 사옥과 인근 강연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NDC는 '다양성(Diversity)'을 화두로, 게임시장에서 획일화 되지 않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지난해 '패스파인더(Pathfinder)'를 테마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접근과 시도로 한국 게임산업의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면, 올해는 서로가 시도했던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내부 지식 공유를 위해 33개의 세션으로 시작한 NDC는 10년 사이 103개의 세션으로 규모가 늘어나고 분야도 다양해지면서 규모는 물론 질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루어냈다.
명실상부 국내최대 게임 컨퍼런스, NDC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는 지난 22년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온 넥슨인들이 각 프로젝트별로 산재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2007년 사내 행사로 시작된 자발적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
처음 시작하던 해에는 33개 세션이 전부였던 소규모 행사였지만, 이후 매년 꾸준히 세션을 확대해 현재 200여 명에 달하는 발표자들이 100여 개의 세션을 진행하기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넥슨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벗어나 2011년부터는 넥슨 관계사는 물론 타 게임회사 종사자들 그리고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들에게까지 오픈해 단일 회사의 행사를 넘어 산업 전반의 지식 공유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또 넥슨은 2013년부터 시간, 공간제약으로 NDC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을 위해 행사가 마친 이후에는 NDC 홈페이지 내 'NDC Replay' 코너를 통해 전체 강연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DC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와 관련된 보다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크게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시장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강연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현재는 인디게임은 물론 온라인/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올해는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주제도 다룬다. 강연과 함께 열리는 아트웍 전시회는 게임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동작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기존 게임 아트웍을 재해석한 다양한 작업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게임산업의 변화, 게임人들의 고민 고스란히 담은, NDC
1996년 온라인게임 시대가 열린 이후, 국내 게임업계는 매해 성장을 거듭해 나갔고 한국을 IT강국으로 이끈 주역이 됐다. 특히, 서버, 엔진, 프로그래밍과 같은 앞선 기술력과 시나리오, 그래픽, 사운드 등 창의적 콘텐츠의 결합체인 온라인게임은 IT의 '꽃'으로도 비유될 정도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세계 최장수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캐주얼, RPG, FPS게임, 스포츠 등 폭넓은 장르로 그 영역을 넓혀가며 급속도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10년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부터 2011년에는 본격적으로 PC를 넘어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게임 콘텐츠는 진화해왔고, VR 등 새로운 기술에도 빠르게 적응해나가며 글로벌 IT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NDC는 이러한 발전을 만들어 낸 업계 종사자들의 노력과 경험, 성공/실패 사례를 나눈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0년간 NDC에서 다뤄진 주제에는 게임산업 변화의 흐름 그리고 개발자들의 고민이 반영되어 있다. 컨퍼런스 초기에는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과 출시 이후 단계에 대한 과정인 ▲게임 서비스(해킹, 이슈 대응 등) ▲해외진출 ▲재미요소 등을 다룬 강연이 인기를 모았다.
2011년부터는 한국 게임 시장의 주류 플랫폼이 PC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화, 성장해 나가는 상황 속에서 변화에 대한 인식과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가 눈길을 모았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개발 노하우, 경험을 나누는 국내외 강연자 발표가 눈에 띄게 늘며 모바일게임 타이틀 ▲영웅의 군단 ▲야생의 땅: 듀랑고 ▲길건너 친구들 ▲살아남아라! 개복치 등을 내건 세션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 개발팀 운영, 인디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다룬 강연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능동적 발전 의지를 보여줬다.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의 장, NDC
NDC는 게임 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발해, 해를 거듭할수록 게임 개발자는 물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만남,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 산업 및 관련 콘텐츠 전문가, 유관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해,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일반 대중, 유저, 학생들은 무료 참관을 통해 게임 산업의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아트 전시회(NDC ART EXHIBITION)'에서는 넥슨 컴퍼니 게임 프로젝트와 미공개 일러스트는 물론, 작품 제작의 중간 과정이 담긴 콘셉트 아트, 작가들이 저마다의 의도로 풀어낸 개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NDC 기간인 넥슨 판교사옥 1층 로비 및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열리며, 매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참신하고 실험적인 게임을 소개하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과 오큘러스 리프트, 오큘러스 터치, 기어VR 등 신기술을 체험하는 VR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NDC 최초로 야외 거리공연을 진행하고, NDC 기간 점심시간동안 넥슨 판교사옥 외부 광장에서 넥슨 게임 내 삽입된 여러 가지 음원(OST)들을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NDC 16 미리보기
넥슨은 오는 4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3일간 넥슨 판교사옥과 인근 강연장에서 'NDC 16'을 개최할 예정이다.
NDC 첫 날인 26일에는 넥슨 컴퍼니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넥슨 신규개발총괄 정상원 부사장이 색다른 시각으로 '다양성'을 고찰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통해 행사의 포문을 연다.
또 'Effective C++' 저자 스콧 마이어스(Scott Meyers), '모뉴먼트 밸리'를 개발한 어스투게임즈(Ustwo Games) 다니엘 그레이(Daniel Gray) 개발자, '디스 워 오브 마인' 개발진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나누고, 신기술 VR, AI, 3D프린팅 등의 다목적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세션에서는 향후 게임 산업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넥슨 주요 온라인게임 '서든어택2', '바람의나라'와 모바일게임 'HIT', '야생의땅: 듀랑고' 등의 개발 및 서비스 경험과 관련된 강연을 마련해 넥슨 지적 재산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해가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게임 아트 전시회를 개최하고 '인디게임 존', 'VR 체험존'을 운영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게임음악 거리공연을 마련하고, 선착순으로만 제공했던 아트북(도록)을 판매용으로도 제작해 게임에서 파생된 다양한 콘텐츠를 별도로 만나 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한편 넥슨은 아트북 판매에 따른 인세를 전액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기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