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는 25일, 잊혀진 고대도시를 탐사하는 2인용 전략게임 ‘로스트 시티’와 전략 보드게임의 대명사 ‘카르카손’의 확장판 ‘여관과 대성당’을 한국어판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1999년 독일 코스모스(KOSMOS)사에서 출시한 로스트 시티는 당시 비주류에 가까웠던 2인용 게임의 위상을 한층 높인 보드게임이다. 2000년대 한국에 보드게임 카페가 생기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졌고, 인기에 힘입어 2005년에 한국어 초판이 발매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보드게임은 여러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한국시장의 인식 덕에 2인용 보드게임들은 시장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했고, 로스트 시티도 단종에 이르렀다.
로스트 시티는 두명의 플레이어가 탐험가가 되어,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신비한 고대도시를 찾아나서는 게임이다. 각 지역별로(폼페이, 아마존, 히말라야, 아틀란티스, 이집트) 2에서 10까지가 적힌 탐험카드와 3장의 투자카드를 통해 성공을 도모해야 된다.
카탄과 함께 독일식 전략게임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카르카손은 2000년에 처음 등장해 2001년 독일의 양대 보드게임상으로 불리는 독일 올해의 게임상(Spiel des Jahres)과 독일 게임상 (Deutscher Spiele Preis)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세계의 보드게임 붐을 이끈 게임이다. 카르카손은 뛰어난 전략성과 그럼에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게임방식으로 매니아와 대중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아왔으며, 웹, Xbox Live, iOS 를 가리지 않고 여러 플랫폼으로 컨버전되었다. 카르카손의 나무 말은 아예 따로 '미플(meeple)' 이라는 애칭을 얻었는데, 카르카손 이후 수많은 보드게임에서 미플의 변형 말이 사용됐으며, 이 말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도 있다.
카르카손 확장판 ‘여관과 대성당’에는 6번째 플레이어가 추가되어 6인용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기본 미플보다 두 배의 힘을 가진 큰 미플이 추가되어 성이나, 길, 밭의 쟁탈전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특히 ‘여관과 대성당’이라는 제목 그대로 새로 추가된 여관과 대성당은 최종승부를 좌우하는 주요 아이템으로 추가되었다. ‘여관과 대성당’은 기존의 전략성에 의외성과 다양성을 더한 확장판으로, 카르카손을 더 치열하게 만들어 준다.
한편, 로스트 시티와 카르카손 신작은 오는 5월 9일 정실 출시되며, 오늘부터 5월 8일까지 34% 할인가격으로 예약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