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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계까지 퍼진 '메갈리아' 불길, 서브컬쳐 업계 '메갈리아' 논란 일지

2016년08월01일 11시30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 논란으로 넥슨 클로저스 '티나' 역할에서 하차한 후 보름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업계와 문화계에 일어난 '메갈리아' 논쟁이 진화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웹툰과 동인계 등 서브컬쳐 전반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달 18일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티나'의 성우로 내정됐던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를 입고 메갈리아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클로저스 게임 유저들이 김자연 성우를 교체해줄 것을 넥슨에 요구했고 넥슨은 이를 받아들여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나의 성우를 교체한다고 밝히며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고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일부 웹툰 작가들을 통해 웹툰계로 메갈리아 논쟁이 번졌고 어느새인가 성우와는 상관 없이 일부 웹툰 작가와 독자들의 전쟁으로 비화됐다. 그리고 현재는 분노한 네티즌과 동인계의 싸움으로까지 번지며 서브컬쳐 전반으로 '메갈리아' 논쟁이 퍼지고 있다.

이에 게임포커스는 사건이 최초 발생한 18일부터 현재까지 '메갈리아' 논쟁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살펴봤다.

7월 18일: 사태의 시작
넥슨이 '티나' 성우를 교체하겠다고 발표하자 네이버웹툰에서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박지은 작가가 넥슨 보이콧을 가장 먼저 선언하며 논란이 웹툰계로 번지게 된다. 뒤이어 '용이 산다'의 초 작가, '던전앤파이터' 공식 사이트에서 던파 웹툰 연재를 한 적 있으며 현재 '중립디자인구역'을 연재 중인 최남새 작가와 레진코믹스의 데명 작가, 레임 등 일부 웹툰 작가들이 넥슨의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 주장하고 김자연 성우를 지지한다고 선언, '메갈리아' 논란의 본 무대가 웹툰 쪽으로 서서히 옮겨가게 된다.

특히 이 날 박지은 작가가 트위터로 설전을 벌이던 도중에 한 “저는 전~~~혀 X되지 않습니다. 이깟 일로 X되면 세상 어떻게 삽니까?”는 말은 반대쪽 네티즌 들의 유행어 중에 하나로 떠오르게 된다.


7월 19일: 김자연 성우 "넥슨과 원만히 계약해지 했다" 밝혔지만 일부 웹툰 작가들 넥슨 보이콧
18일 김자연 성우를 지지한다고 주장한 웹툰 작가들 외에도 다음 만화 속 세상에서 활동 중인 선우 훈 작가, 클로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웹툰을 연재할 바 있는 이원진 등 후속 주자들이 연이어 넥슨 보이콧을 선언했다.

사태가 시작된 날부터 김자연 성우가 입은 티셔츠에 대한 정보와 메갈리아에 대해 작가에 설명하던 네티즌과 웹툰 작가 사이의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점이다.

특히 데명은 이 때 본인도 메갈리아 티셔츠 구매했다는 인증 글을 올리며 논란을 더 키웠다.

한편, 이 날 김자연 성우는 넥슨과는 원만히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부당해고가 아님을 블로그를 통해 밝히고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일부 웹툰 작가들은 여전히 “김자연 성우를 지지합니다”라는 의미 불명의 해시 태그를 SNS에 올리며 넥슨 보이콧을 이어갔다.

그 와중에 데명은 네티즌과 설전 도중 메갈리아와 페미니스트를 동격화하며 심한 말을 하는 네티즌들에게 대놓고 욕설이 들어간 트위터를 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메갈리아 티셔츠의 판매처를 모르고 넥슨 보이콧 트위터를 했던 팬텀크로는 바로 사태 파악 후 빠르게 자신의 경솔한 트위터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며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7월 20일: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
이미 이틀간의 초기 전쟁에서 정당한 비판과 대응, 웹툰 평점 테러와 막말이 오고 가며 본격적으로 작가들의 망언이 연이어 터지기 시작한 시기다.

레진코믹스 대거 환불 사태를 촉발시킨 영조 작가의 “야이 ㅎㅎㅎ 그래서 웹툰 안볼꺼야?”라는 멘션과 다음 만화 속 세상의 독자의 지능을 의심하는 듯한 선우 훈 작가의 발언 등 다수의 작가들이 소비자인 독자들을 무시하는 트위터가 연달아 등록됐다.

그리고 독자들이 영조 작가의 “야이 ㅎㅎㅎ 그래서 웹툰 안볼꺼야?”라는 트위터에 대답하 듯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작가가 활동하는 레진코믹스 불매 운동을 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7월 21일: 본격적인 레진코믹스 탈퇴 러쉬의 시작
독자들이 유료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를 탈퇴 러쉬를 진행하며 이날 부터 막말 웹툰 작가와 독자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작가들의 넥슨 보이콧 선언과 자신을 메갈리아라 표현한 이자혜 작가의 한국 남자 비하 트위터, 영조 작가의 “레진한테만 사과하면 됩니다”, 헤윰 작가의 메갈리아 티셔츠와 옥시 제품 비유 발언 등과 같은 심각한 트위터가 이어져 갈등의 골은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웹툰 작가들의 막말 논란이 이어지자 레진코믹스에서 웹툰을 연재 중인 ‘ButcherBoy’와 '관절'은 독자들의 편을 들며 막말하는 웹툰 작가들에게 쓴 소리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7월 22일: AA미디어 소속 박달곰 작가 독자들 향해 '찌질이' 발언 논란
22일에는 웹툰 불매 운동 리스트에 오른 작가들의 작품 구매 운동을 진행하던 AA미디어 소속 박달곰 작가가 자신의 대표가 회의 도중 현재 불매 운동을 진행하는 독자를 향해 '찌질이'라고 표현했다고 트위터를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7월 23일: 일부 작가들의 사과와 진정성 논란
선우 훈 작가를 포함해 일부 웹툰 작가들이 사과문을 올렸으나 사과문을 올린 작가 중 일부가 또 다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독자들을 기만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사과의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22일 찌질이 발언 한 박달곰 작가가 소속된 AA미디어 대표가 회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논란 해명과 사태 수습에 나섰으며 박달곰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민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월 24일: 박달곰 작가가 연재 중인 '동창모임' 탑툰 퇴출
레진 탈퇴 운동에 불을 지핀 영조 작가를 포함해 일부 작가들의 사과문이 이어졌으며 결국 독자들의 등을 돌리게 한 작가들을 비판하는 웹툰 계의 목소리가 커진 시기이다.

한편 탑툰은 독자를 찌질이라 언급하고 기만했던 박달곰 작가의 작품 '동창모임'을 퇴출시켜 유저들의 불만을 최소화 시켰다.

'칼부림'을 연재 중인 고일권 작가의 블로그 메모

7월 25일: 막말 작가가 참여하고 이들을 옹호하는 동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동인 행사(온리전)를 취소 시키자는 여론 발생
현직 작가들 외에도 일부 웹툰 작가 지망생 및 동인 작가들과 네티즌들과의 설전이 과열되는 가운데 독자들을 향해 비속어로 욕을 한 데명 작가가 동인 활동을 할 것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자 이를 막기 위해 일부 커뮤니티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동인 행사들을 취소시키자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7월 26일: 일부 커뮤니티 동인 행사 취소 운동 진행
동인 행사 취소 여론이 지대해지면서 다각도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본격적으로 동인 행사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눈 감았던 관행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관처 등에 지속적으로 문의하는 등의 방식으로 강력하게 압력해 '모브사이코 온리전', '앙상블 스타즈 knights 유닛 배포전', '혈계전선통합 온리전' 등이 대관 취소 돼 일정이 연기됐다.

특히, 국내 동인 행사 중 '코믹'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가진 '케이크 스퀘어'는 네티즌들이 SETEC에 성인물 판매에 관해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은 결과 SETEC에서 주최 측에 성인물 반입 금지를 요구해 케이크스퀘어 주최 측이 부스 참가자들에게 '레드존'을 운영 안한다고 메일을 보냈다가 취소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미 트위터로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던 영조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애제자'의 휴재 공지와 사과문을 등록한다.

그저 기업과 성우간의 계약 종료 문제로 끝날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이 웹툰 작가들의 난입으로 네티즌과 막말 웹툰 작가의 설전으로 커지고 어느 새 네티즌과 동인계의 갈등으로 판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렇게 사태를 악화시킨 것은 웹툰의 소비자인 네티즌을 우롱한 일부 작가들이며 사태를 악화시킨 그들이 그저 지금처럼 뒷짐을 지고 지켜보거나 진정성이 의심되는 사과같지 않은 사과만 한채 나몰라라 한다면 이번 사태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편, 최근 네티즌들의 불매운동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메갈리아와 연관이 없고 막말 웹툰 작가를 옹호하지도 않았던 일부 동인 작가들도 행사가 계속 취소되면서 잘못이 없는 작가들의 피해도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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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5 예비 베플
기자님 25일에 동인행사 취소 건에서 작가 필명을 거론 안한건 이해할 수 있지만 웹툰 작가들이 내뱉는 독자 무시 발언과 오만함에 웹툰계 자체에 환멸을 느낀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소신표명을 향해 웹툰 작가의 옹호자들과 아마추어 작가들이 인신공격을 가한 사항은 쏙 빼놓고 계십니다. 지금 기사만 봐선 동인계 전체가 몇몇 동인행사에 참여하는 웹툰 작가탓에 이유없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인계에서 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이나 이들을 옹호하는 세력들 전체가 썩어빠진 모습을 보여준 탓에 동인계로 불똥이 튀게 된 것입니다.
1111 | 08.05 12:3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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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성우가 부당해고라는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하나? 성우는 프리랜서 였고 회사에 소속되어있지도 않았고 계약금또한 확실히 받았다. 이것은 해고도 아닌 프리랜서로서 계약완료를 한거다 오히려 넥슨이 입은 피해가 더 크다고 보는데 답답하게 나오네
비회원 | 08.05 12:2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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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마지막으로 1234작성자가 했던 단락이 결국 돌고 돌아 성우에 대한 이야기다. 맞다. 회사는 성우의 신념을 고려해서 고용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계약했고, 녹음했고, 대가(돈)을 지급했다. 그런데 해당 성우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퍼졌다. 그렇다면 회사는? 성우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깨끗한 방법이다. 회사에서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잘못을 했다고? 개소리다. 회사는 이윤창출을 목표로 모인 집단이고(이는 경영학을 배우면 가장 먼저 배우는 개념이고, 고등학생조차 알고 있다. 물론 해츨링 작가 입장에서는 아니지만), 계약한 성우의 이미지가 나쁜 것은 매출에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결코 플러스적 요소가 아니다. 따라서 이윤창출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해당 성우의 교체가 불가피하며, 애초에 이런 건은 회사 측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각종 사건과 루머에 휘말린 연예인들의 CF, 광고 등을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그리고 1234분은 ‘해고’라고 얘기하는데, 성우는 정규직도 아니었고, 해당 건에 대해서만 프리랜서로 계약한 것이다. 넥슨과 성우는 계약을 했고, 그 내용을 이행(녹음과 대가 지불)을 끝마쳤으며, 그 작업물의 결과로써 녹음파일을 쓸 것이냐 쓰지 않을 것이냐는 사용자인 넥슨에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구설수에 오른 성우의 녹음파일 vs 구설수 없는 성우로 새로 녹음’ 회사입장에서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가? 이미 돈까지 전부 지급한 마당에?
김자연 성우는 이 사태 초기에 넥슨과 합의하에 결정했다고 말하며 빠졌다. 그런데 김자연 성우를 지지한다는 사람들은 넥슨을 보이콧한다고 해시태그를 같이 단다.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1234보시오 | 08.02 15:2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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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협한 것은 현재 열심히 분노중인 네티즌들이 아닌 그 대상이 되는 웹툰작가와 동인계/서브컬쳐에 있는 수많은 트위터리안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주장에 대치되거나 듣기 싫은 말들을 하는 계정들은 블락하고, 리트윗이 아닌 캡쳐로 떠다가 지지자들과 조리돌림하여 ‘그래 나는 정상이야, 주변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따위의 한심한 자기위로를 반복하는 사람들이다. 서브컬쳐계가 썪지 않았다면, 지금 시행되는 네티즌들의 수많은 공격에 피해를 별로 입지 않을 것이다. 피해를 입는 것은 그만큼의 부정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독자의 권리를 오남용 한다고 했는데 독자의 권리가 무엇인가? 보고싶은 그림은 보고, 보기 싫은 그림은 안보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런 자신의 생각을 주변에 나는 이러이러해서 이렇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전부이다. 웹툰 작가들의 말에 의하면 웹툰/서브컬쳐계에서 돈을 주는 것은 독자가 아니고 회사인데(해츨링작가의 말을 빌리면 이윤을 따지지 않는 회사이다) 제3자에 불과한 독자가 어떻게 작가들에게 탄압을 시도할 수 있단 말인가. ‘손님이 왕’이라는 말을 적어놨는데, 이는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가 생각해야 하는 마인드이다. 이 사태가 터지기 전 독자들은 오히려 작가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왕이다’ 따위의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작가들은 본 기사에도 캡쳐가 있듯이 ‘그래서 안볼거야?’라던지 ‘색이 이뻐서 봤나보다, 그 지능으로....’ 따위의 말은 물론 ‘니들이 그래도 나는 전~혀 좆되지 않는다’등의 말을 했다. 그런 발언에 소비자는 분노할 수 있는것이고, 나아가 불매운동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물론 제3자에 불과한 소비자가 무슨 영향력이 있겠습니까만^^)
+메갈리아 일부 회원들의 일로 전체를 비난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는 3번에 적어놓았다. 자정작용이 되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전체를 폐기/정화해야 한다. 우물물에 독이 한방을 들어갔다면, 그 우물은 폐쇄되는 것과 같다. 그리고 계속 성우 비난 네티즌들이라고 하는데 물타기는 당신이 하고 있다.
1234보시오 | 08.02 15:2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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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와 일베 닮은점도 많고 많은 애들인거 같다 근데 일베를 짜르면 저딴것들은 짤라야되 ㅉㅉ 하고 메갈을 짜르면 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거리는걸봐선 메갈이 더드럽다는 생각이들때가있다 그리고 일베애들은 80%와 메갈리아90%에 공통점은 둘다....... 다른사람 말을 안들어 그리고 이둘다 직접얘기할려하면 패드립부터 친다................

울아빠엄마를 보기나했는지 애비충 애미충 이라하고 차마입에담기도 어려운 일이너무많다....나머지분들은 정상같은데 곧 메갈이나 일베 나가신단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들어오셨다가 괜히 들어왔다는 생각이들어서 나기신단다 아래에 되게많은 말들이많은데.......메갈 전체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저기사 반론하는 거같은데 제발자세히 읽자 메갈전체가아니라 독자들을 호구나 찌질이로 보고 우롱하거나 욕하는 인간들이 잘못됬다는거다.그리고 메갈덕분에 동인계를 전부 박살내는것이 말이되는것인가 이제bl도 gl도못보게 되었다 이것이 잘된것인가 아님 쓸데없는억압인가.....솔직히말해서 이렇게되면 애니메이션보던 학생이나 성인은 무슨 뽀로로만 보게될수도있다 솔직하게 동인에서 성인물이 빠지면.............하.....어쩌자는건지 욕을 넣어도 성인물되는 이세상에서 그리고 케이크스퀘어 신분증없이는 성인물사는것이 불가능하다.......동인은 동인작가가 원하는 스토리로 만화를 만드는건데.........하........










아무튼 쓸데없는얘기만 겁나 했는데 내생각은 이거다 좀기사 똑바로보고 반론하고 말도안되는 소리좀 작작 내뱉자 이런밀들 메갈리아 분들하는게 이젠 손가락이 아프다
8531 | 08.03 16:5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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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상 통제/검열/탄압은 정말 개소리다. 보다 정확한 표현은 그네들이 했던 발언과 행동에 ‘책임을 지우는 것’에 불과하다. 웹툰을 재밌게 봤고, 웹툰작가들을 좋아했던 독자들 입장에서 최대한 그들을 보호해주려는 움직임에서, 그 작가들이 독자들을 찌질이, 도다리, 돈바치는 노예, 호구 등으로 생각하는 것을 안 시점에서 작가들 스스로가 독자들을 적으로 만들어버렸다. 아와 비아의 싸움은 전쟁이고, 전쟁에서 약점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6. 네티즌들의 90%이상이 메갈을 ‘몰랐다고 치자’ 그들이 정보를 얻은 것은 인터넷이다. 조금의 수고만으로도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 등등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들이 적극적으로 웹툰작가들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툰계와 동인계는 여전히 메갈을 지지하고 메갈=페미니즘이라는 생각이 뿌리깊다. 누가 잘못된 것인가? 메갈리아를 모르는 것은 트위터라는 새장안에 갇힌 웹툰작가 및 동인계 사람들과 그 외의 사람들이다.(사과문이라고 올라오는 것들을 보면 대다수가 저는 메갈리아에 대해 잘 몰랐다 등의 발언이 있다.^^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위해 발언하고, 분노하고, 외쳤던 사람들은 지능이 참 높다)

7. 애초에 네티즌들은 작가들에게 재고의 기회를 주었다. 초기에 작가들의 트위터를 보고 놀란 사람들은 ‘메갈리안은 이러이러한 사이트이다.’ 라고 얘기를 해주었으나 돌아온 것은 ‘맨스플레인 하지 마시죠’ 라는 답변과 조리돌림뿐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소신, 신념, 표현의 자유를 얘기하는데, 그 자유라는 것이 면책권은 아니다. 표현을 했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다. 그들은 초기에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기회가 있었고,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고, 열차는 떠났을 뿐이다.
1234보시오 | 08.02 15:2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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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태를 초기부터 봤던 지나가던 네티즌 입장에서 1234작성자분의 말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어서 이글을 씁니다. 1234작성자분이 한 말들 하나하나 반박을 해봅니다.

1. 웹툰작가들 등이 한 말들 중 좋은 말도 있지만 대다수가 비난하는 대상은 그런 작가들이 아닌 잘못된 발언과 소신을 가진 작가들이다. 언급한 배명훈 작가는 메갈리아와 페미니즘을 동일시 했으며, 해츨링 작가는 문제의 논점을 파악하지 못한 채 한 말들에 대하여 본인이 책임을지지 못하고 있다.(티셔츠를 입어서 해고된 것이 아니라 그로인한 게임 및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 관계되어 ‘해고’가 아닌 ‘계약해지’가 된 것이며 넥슨은 작업물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도 사용하지 않는 것 뿐이다.) 또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결국 일베를 하는 사람까지 포용하는 발언도 하였고 기업의 목적은 이윤이 아니라는 발언도 하였다. 황준호 작가는 옹호글 이후 철회하였으나 메갈에 대한 공격적인 사람들의 태도를 문제시 삼았는데, 이는 메갈이 지금까지 했던 활동에 의한 역풍인 것을 언급하지 않는다.(강남역 추모때 피해자 오빠에게 남자는 빠지라고 말하던 메갈을 생각해보자) 본인이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것은 1234작성자 본인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봅시다.

2. 현 사태는 이미 성우를 비판하는 단계를 떠났다. 김자연 성우는 초기에 넥슨과 합의했다며 주변에 자제를 요청하고 발언을 아끼고 있고, 오히려 그런 입장의 성우를 지지한다며 넥슨 보이콧과 같이 해시태그를 단 웹툰작가 및 다른 사람들에게 분노하는 중이다. 의도적으로 ‘성우 비난 네티즌’이라고 그룹지어 얘기하고 있는데, 정확하게는 메갈리아 및 그에 옹호하는 웹툰작가&아집으로 소통을 차단한 작가들을 비난하는 네티즌이다. 그들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초창기에)작가들에게 메갈리아는 이런 집단이고, 이런 발언을 하는 게시글들이 있고, (티셔츠)후원금이 이렇게 사용되었고.... 등등을 알려주었지만 맨스플레인이라며 거부한 작가들,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메갈리아=페미니즘’, ‘메갈반대=여혐/차별주의자’의 생각의 틀에 갇혀 트위터라는 우물에 주저앉은 작가들의 발언에 분노하였고 비난하는 것이다.
1235보시오 | 08.02 15:22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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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25일에 동인행사 취소 건에서 작가 필명을 거론 안한건 이해할 수 있지만 웹툰 작가들이 내뱉는 독자 무시 발언과 오만함에 웹툰계 자체에 환멸을 느낀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소신표명을 향해 웹툰 작가의 옹호자들과 아마추어 작가들이 인신공격을 가한 사항은 쏙 빼놓고 계십니다. 지금 기사만 봐선 동인계 전체가 몇몇 동인행사에 참여하는 웹툰 작가탓에 이유없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인계에서 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이나 이들을 옹호하는 세력들 전체가 썩어빠진 모습을 보여준 탓에 동인계로 불똥이 튀게 된 것입니다.
1111 | 08.05 12:3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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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갈리아의 활동과 주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메갈리아가 이룩한 성과가 있어서인가? (그런게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성과가 있다치자, 메갈리아는 내부에서 자정이 전혀 되지 않는 사이트이며 집단이다. 메갈리아4는 애초에 계정도용(본인의 정보가 아닌 타인의 정보로 페이지 개설)을 하여 페이스북과 소송을 들어갔고, 그에 대한 충당금을 모으기 위한 티셔츠 후원금 모금이었다. 또한 메갈리아 내부에서 쓰여진 그 수많은 게시물들(좆린이, 한남, 씹치, 강간/살인 모의 등등)을 내부에서 자정하려고 노력하기는커녕, 수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던 사이트이다. 살인마도 어떤 존재에겐 따뜻한 존재였을 것이다. 강간마도 사회적으로 기여를 했던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어째서 그들에겐 일률적으로 살인마와 강간마라는 낙인을 찍어 비난하는가?
1234보시오 | 08.02 15:2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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