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에 눈 돌리는 유튜버들... 키즈 채널 성장이 주 요인

등록일 2016년12월16일 14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근 1인 미디어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TV스타 이상의 인지도를 뽐내는 유튜버들도 하나하나 늘고 있다. '거실 미디어'로 불리는 TV의 대안미디어 후보로 유튜브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국내 유튜브 시청시간은 작년 대비 65%이상 성장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특히 키즈 채널은 올여름 기준 작년 동기 대비 3.5배 성장했고, 유튜브 연말 결산 자료에도 꼬박꼬박 인기 콘텐츠로 선정되고 있다. 키즈 채널들의 주요 콘텐츠들은 주로 어린이용 장난감을 다루는 콘텐츠가 대세이다. 특히 이 중 유명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포함한 다양한 키즈 콘텐츠에서 보드게임이 영역을 점점 확장하고 있다.

보드게임이 키즈 채널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9월 즈음. 9월 초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시도한 '할리갈리' 플레이 영상이 시작이다. 이 당시 공개된 할리갈리 편은 조회수 약 480만을 기록했고, 보드게임을 유튜브에 안착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었다. 이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캐리의 친오빠인 캐빈을 주인공으로 캐리앤플레이 채널을 개설해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 '텀블링 몽키' 등 어린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인기 보드게임들을 꾸준히 다루고 있다.




어린이 진행자 '라임이'가 진행하는 '라임튜브'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채널에서는 6세 어린이인 라임이가 아빠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소개하는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는데, 5세 무렵부터 시작해 점차 고난이도의 장난감/보드게임을 경험해가고 있는 진행자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보드게임 영상은 운이 나쁘면 생크림을 얼굴에 맞는 복불복 게임인 '두근두근 손바닥 룰렛' 영상인데, 당시 조회수 50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1년이 지난 지금, 가장 최근에 라임튜브가 다룬 보드게임은 주문에 따라 쿠키 토큰을 뒤집고 재배치하는 순발력 퍼즐 게임 '쿠키박스'.


보드게임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다른 키즈 채널들이 다루기 꺼리는 게임들도 다양하게 섭렵하는 어린이 유튜버도 있다. 바로 마이린TV의 진행자 마이린이다. 마이린TV는 '챠오챠오', '아브라카왓'처럼 다소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게임이나 '타임라인 한국사'처럼 작은 카드로만 이루어져 시각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임들도 재미만 있다면 소화해내는 능숙한 진행자다. 리우 올림픽 기간에 맞춰서는 '코코너츠', '토스트 통통' 같은 몸을 사용하는 보드게임들로 미니 올림픽을 치루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연말 송년파티 등으로 보드게임 수요가 많은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들도 보드게임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서는 최근 어린이집 한곳을 찾아 보드게임 파티를 열었는데 영상에서는 텀블링 몽키와 코코너츠,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 토스트 통통 등 대표적인 어린이 보드게임들을 캐리가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