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이 자사의 실시간 PvP 전략 대전 게임 ‘클래시 로얄’의 올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최근 출시 6주년을 맞이한 클래시 로얄은 신규 챔피언 추가, 배지 시스템 개선, 카드 마스터리 기능을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능력자 광부’는 지상 유닛 하나를 목표로 잡아 공격하는 근접 유닛으로, 챔피언 중 가장 체력이 높으며 능숙한 드릴 솜씨를 자랑한다. 특수 능력인 ‘폭탄 탈출’ 사용 시 원래 자리에 폭탄을 남긴 후 땅을 파고 지하를 통해 수평으로 대칭된 위치로 이동해 상대 유닛에게 막강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능력자 광부’는 킹 레벨 14에서 잠금 해제 가능하지만, 출시를 기념해 모든 유저가 새로운 챔피언을 플레이 해볼 수 있는 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2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도전에 모두 성공할 경우 보상으로 30,000 골드 및 일반 카드 북, ‘능력자 광부’ 이모티콘을 획득할 수 있다.

클래시 로얄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배지 시스템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 존재하던 모든 배지를 더욱 화려하게 개편했으며 유저가 특정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졌다. 상위 래더, 로얄 토너먼트 완료, 클래식/그랜드 도전, 버스데이 배지는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램프업 및 서든 데스, 더블 엘릭서, 드래프트 등 특정 게임 모드에서 정해진 승리 수를 달성할 경우 배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배지 컬렉션’ 탭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인 ‘카드 마스터리’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킹 레벨 7에서 열리는 ‘카드 마스터리’ 기능을 통해 유저는 각자의 게임 스킬을 뽐내고 다양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래더, 토너먼트, 파티 모드, 도전 등에서 선택한 카드로 5승을 달성해야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모든 카드에는 두 개의 과제 세트가 주어진다. 한 개의 세트에 각각 3개의 과제가 있으며, 카드의 특성에 따라 고유한 조건이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카드의 마스터리 레벨은 10단계로, 마스터리 배지는 최대 9번까지 가능하다.

밸런스 조정도 진행된다. ‘반사경’, ‘골드 나이트’, ‘자이언트 해골’, ‘아처’, ‘램 라이더’, ‘메가 나이트’ 등을 포함해 총13개 카드에 공격 속도나 피해량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등의 다양한 변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토너먼트 및 도전에서 덱 붙여넣기 옵션을 추가하고 전투 중 표시되는 크라운 카운터를 없앴다. 또한, 다양한 화면 해상도와 비율의 UI 레이아웃을 더 보기 좋게 개선했으며, 간혹 발생하던 오류에도 수정 사항을 반영해 더욱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클래시 로얄 팀 관계자는 “플레이어가 다른 덱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과 보상 제공에 중점을 둔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콘텐츠 추가는 물론, 밸런스 패치와 버그 수정 등 게임 플레이에 다수의 개선 사항들이 적용됐으니 앞으로도 계속 클래시 로얄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