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로 자리 옮긴 BIC 2023, 서태건 조직위원장 "역대 최대 규모, 담을 수 있는 공간 벡스코 뿐이었다"

등록일 2023년08월25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세계적으로도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3년 일정이 시작됐다.

 

지난해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BIC는 2023년 행사장을 벡스코로 옮겼다. 9회째를 맞은 BIC에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자, 개발사들이 예상 이상으로 많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되었기 때문에 벡스코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개막 후 기자와 만난 BIC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 행사가 되어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사실상 벡스코밖에 없었다"며 "여유 공간도 더 넓고 벡스코는 역시 좋은 전시장인 것 같다"고 전했다.


BIC 2023은 출품작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전년 대비 31% 증가한 인디게임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출품작 기록을 갱신했다. 심사를 거쳐 전시가 확정된 작품 역시 2022년 대비 25% 증가해 22개국 203개 게임이 전시됐다.

 

이번 'BIC 2023'은 'Run Your Indie Spirit'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마라톤 콘셉트의 조닝 구분이 주목받고 있는데, 마라톤 종류인 하프 코스(몸풀기용 게임), 풀 코스(본격적으로 달리는 게임), 울트라 코스(어려운 맛이 재미있는 게임)로 구성하여 참관객들의 레벨에 맞게 게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조닝 구성은 'BIC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분야에서 큰 트랙을 달리고 있는 개발자와 게이머들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대 이벤트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역대 인디게임의 인기 캐릭터들로 구성된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진다. 또 바닥을 무대로 활용하는 증강현실 게임과 창의적인 컨트롤러를 활용한 신선한 게임들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BIC 버츄얼 인플루언서 존과 인디개발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는 토크쇼, BIC 페스티벌 팬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니게임 및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재미와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BIC 2023'의 오프라인 전시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5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불가능하며, 주말인 26일과 27일은 본격적인 전시와 체험 행사로 구성된 페스티벌 데이가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여러 글로벌 게임행사를 통해 게임도시 부산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올해 내실있는 BIC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의 인디게임 산업이 더욱더 성장 발전하고, 인디게임 성지인 부산에서 참신한 개발자와 게임기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IC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이번 BIC 페스티벌 2023은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게이머들이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두의 열정과 창의력이 만날 이 행사를 통해 더욱 활기찬 인디게임 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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