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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할만 서버는 불만,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2011년06월28일 18시40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AOS 장르 게임들의 연이은 테스트로 AOS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AOS 장르 최고를 목표로 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이 지난 22일, 첫 테스트를 실시했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Xbox 시리즈로 출시됐던 '킹덤언더파이어'를 잇는 작품으로 기존 AOS게임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없애고 빠른 전개와 액션으로 테스트 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초보유저들도 문제없다! 잘 짜인 편의 시스템
기본적으로 AOS장르는 전략과 전투가 매우 중요한 장르의 게임이다. 적절한 아이템의 구입과 회복물약의 사용, 팀플레이의 중요함 모두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역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튜토리얼은 합격점이다

아직까진 국내에 대중화되지 않은 게임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튜토리얼을 통한 일종의 선행학습이 중요시 되는데 기본적으로 이 튜토리얼을 수행하지 않은 상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없게끔 만든 강제성과 튜토리얼 자체의 수준은 AOS의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유저라도 실전에서의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스킬방어를 통해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일방적인 학살을 막기 위한 몇 가지 장치가 되어 있는데 하나는 '스킬방어'와 일정 주기로 등장하는 일명 '중간보스' 개념의 NPC, 마지막으로 '귀환' 시스템이다. '귀환'시스템은 말 그대로 위험한 순간을 벗어나게 해주는 기술이며 모든 공격과 마법에 면역인 상태로 아군 베이스로 복귀시키는 기술이다.

모든 라인의 중간보스를 살릴 순 없다.

'중간보스'는 게임 시작 후 일정 주기로 모든 길에서 소환되는데 일반 NPC보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고 광역기술을 구사한다. 특별한 저지를 하지 않으면 다른 NPC들과 함께 방어타워를 부술 만큼 막강하기 때문에 모든 길에서 나오는 '중간보스'를 잘 이용해 수비와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

각 진영의 보스를 처치하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스킬방어' 역시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는 AOS의 공격과 수비에 모두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이자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6초 지속에 3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는데 스킬이 발동되는 시간만큼은 모든 마법 대미지에 면역이 된다. 이를 이용해 스킬의 시간차를 이용한 무한공격도 저지할 수 있으며 반대로 사용시간을 계산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AOS게임이 한 공격대상에 집중적인 공격을 하면 귀환 사용이 아닌 이상 살아남기가 힘든 편이었지만 이 '스킬방어'로 인해 모든 유저들이 실력의 높고 낮음의 관계를 떠나 최소한의 생존권이 보장받게 되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만하다. 그러나 전략전술과 반전으로 인해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해주는 장치라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재사용 대기시간의 경우 '스킬방어'의 남발을 막기 위해 약간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장비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오히려 역이용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실시간 상점을 이용한 장비와 회복 아이템의 실시간 구입은 사용하기에 따라 마찬가지로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고의적으로 저가의 아이템을 착용, 적으로부터 아이템 정보를 속인 뒤 돈을 모아 몰아치는 식의 변칙적인 플레이 역시 가능하다.

영웅을 한층 강하게 해주는 병영 시스템
'병영'에서는 기본적으로 얻는 자금을 가지고 영웅을 구입하거나 스킬강화를 하는 등의 게임 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잇는 게임 외적인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다.

영웅을 강화시키거나 구입할 수 있는 병영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구입하지 못한 영웅을 영입할 수 있는 '영웅영입'외에 해당 캐릭터가 가진 기본적인 스킬을 올릴 수 있는 '스킬강화'가 있다. 이는 해당 영웅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최대 3단계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데 스킬 강화를 위해선 게임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훈련 포인트를 소모해 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점수는 30 -> 60 -> 90 -> 120순으로 30씩 늘어난다.

'가호'를 통해 추가적인 능력을 얻을 수 있다

'가호'는 앞서 설명했던 훈련 포인트와 돈으로는 올릴 수 없는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독특한 콘텐츠이다. 우선적으로 유저들은 '가호'를 통해 영웅의 종류와 상관없이 12가지의 능력 중 3가지를 별도로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가호'의 능력을 개방하기 위해선 '가호의 보석'의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는 앞서 설명한 '스킬강화'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각 '가호'는 3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적용되는 보석의 숫자는 6개 -> 10개 -> 14개다.

일부를 별도로 선택해 적용시킬 수 있는데 추가골드의 획득이나 스킬 쿨타임 감소 등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3가지의 능력을 게임 안에서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과거를 답습하지 않도록 더욱 다듬어야
이번 첫 테스트를 진행한 유저들 대다수의 느낌은 한마디로 "할만하다"였다. 비록 '서비스 준비중'으로 정식게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은 문제로 꼽았지만 첫 테스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크게 문제가 없던 직업간의 밸런스와 다양한 맵 구성은 전반적으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이 어떤 게임인지를 알리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대체로 긍정적이었던 게임 내 콘텐츠에 반해 불안했던 서버 불안정은 유저들의 공통적인 불만사항이었다. 제한된 인원의 비공개 테스트에서 보여준 동기화 문제로 인한 키렉 현상 및 렉 현상, 잦은 종료현상은 게임플레이 타임이 상대적으로 긴 AOS의 특징상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보였다.

승리 문구 한 번을 보는데 수도 없는 팅김과 렉을 극복해야만 했다

그동안 많은 AOS게임들이 전략과 전통을 강조하며 등장했지만 장르적 특성을 유저들에게 소화시키지 못해 지금까지 줄곧 외면을 받았다. 빠른 전개와 전략성을 강조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이 AOS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꺼내들 다음 카드는 무엇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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