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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도박위원회, 게임 내 랜덤박스 도박으로 규정

2018년04월27일 17시5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벨기에 도박위원회가 게임 내 랜덤박스를 도박으로 규정했다.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벨기에 도박위원회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피파 18', '오버워치',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등 4개 게임의 게임 내 랜덤 박스가 자국의 도박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검토한 결과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를 제외한 나머지 3게임이 도박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의 경우 조사 시점에서 게임 내 랜덤박스 요소를 제거해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법무부 장관 Koen Geens에 따르면, 도박 규정을 위반한 '피파 18', '오버워치',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는 게임 내 랜덤박스 요소를 없애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최대 5년의 징역과 80만 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한, 미성년자가 게임 내 랜덤박스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경우에는 2배의 처벌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그는 "아이들이 게임 내 랜덤박스 및 도박성 시스템들을 이용하는 것을 허가할 수 없다"며 "아이들을 비롯한 취약한 유저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점을 고려했을때, 게임 내 랜덤박스와 관련된 문제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게임 내 랜덤박스와 관련된 논란은 EA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로 인해 시작됐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에서는 게임 내에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 랜덤박스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랜덤박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의 능력이 강력하여 이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도박에 중독될 수 있다는 것. 벨기에 도박위원회는 해당 논란이 발생했던 지난 2017년 11월 이후부터 게임 내 랜덤박스를 도박으로 분류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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