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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스프링 우승 SKT T1, 해외여행 확정... 페이커 "부진 극복한 우승, 즐겁다"

등록일 2019년04월13일 22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통의 강호 'SKT T1'이 '2019 LCK' 스프링 시즌 최종 우승팀이 되었다. 13일 진행된 결승전에서 'SKT T1'은 신흥 강자 '그리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 0으로 승리, '리그 오브 레전드' 전통의 강호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SKT T1'은 2018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2019 시즌을 앞두고 '페이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를 교체하는 과감한 팀 리빌딩을 진행해 플레이오프에서 '킹존 드래곤X'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SKT T1'의 역량이 돋보였다. 1경기에서는 '그리핀'을 상대로 초반 킬을 내주며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팀의 균형을 잡고 꾸준히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혀나간 가운데 경기 후반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2, 3경기에서도 흔들리는 '그리핀'을 상대로 강팀의 노련함을 과시하며 3대 0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다시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최강자 자리에 오른 'SKT T1'은 이제 'MSI'와 '롤드컵' 등 국제 무대에 진출해 다시금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SKT T1' 김정균 감독은 "팀원들이 우승을 간절히 바란 만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페이커 선수는 "오늘 경기에 앞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3대 0으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MSI에 한국 대표로 나서는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T T1'은 경기 내내 '그리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탈리야'와 '판테온'을 앞세운 '비 원딜' 전략에 대해 'SKT T1'은 침착하게 봇 공격로를 압박하는 전략을 선택한 바 있다. 김정균 감독은 이에 대해 "최근 LCK에서 블루 진영에서 비 원딜 조합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사전에 인지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클리드' 선수의 경우 1경기에서 상대 정글 라이너와의 '강타'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클리드' 선수는 "강타 싸움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 그러나 다른 선수 분들이 괜찮다고 다독여줘서 다음 경기를 걱정 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2019 LCK' 스프링 시즌 우승을 통해 'SKT T1'은 LCK에서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균 감독은 "지난해 처음 감독을 맡았는데, 팀의 방향성을 잘못 잡은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결승전에 오랜만에 오게 되었는데, 좋은 분위기를 통해 선수들이 편안하게 대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페이커' 선수는 "사실 3대 2로 승리하는 것이 더욱 값지지만, 우승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순간의 행복 보다는 좋은 결과를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이 7번째 우승이라 처음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부진을 극복하고 우승한 것 자체가 즐겁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팀에 합류한 '클리드'나 '테디' 등의 선수와 코치들은 LCK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클리드' 선수는 "이번이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첫 우승이다"라며 "3대 0으로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노력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오늘 경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페이커' 선수는 본인이 생각하는 경기력에 대해 "지난 플레이오프 당시에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를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라며 "오늘은 다른 팀원들도 잘 해줬기 때문에 내가 돋보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SKT T1'의 경기력이 70%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우리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며 "현재 'SKT T1'의 경기력은 70% 정도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한 마음이 되어 움직인다면 10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 T1'은 '2019 LCK' 이외에도 국제 대회인 'MSI'와 '롤드컵'을 앞두고 있다. 특히 'MSI'에서는 LCK 출신 중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만큼, 'SKT T1'이 국제 대회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균 감독은 "최근 국제 대회에서 LCK 팀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e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페이커' 선수는 "최근 중국 미드 라이너들이 쟁쟁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어떤 선수가 올라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 이번에는 LCK 미드 라이너들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SKT T1'은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것처럼 코치진을 포함한 선수 전원과 해외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자세한 장소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이미 프론트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해둔 상황이라고. 김정균 감독은 "'SKT T1'에게 부진은 있더라도 몰락은 없다"라며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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