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수준인 내 회사, 대기업으로 성장하려면? 넥슨 '카운터사이드' 초심자 가이드

등록일 2020년02월11일 0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2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로 이름을 알린 류금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다양한 유닛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본진을 파괴해야 한다.

 

매력적인 세계관과 빠른 게임 플레이가 '카운터사이드'의 매력이지만 게임 내 콘텐츠가 워낙 다양하고 육성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게임을 이제 막 접한 초보 '사장님'들은 고전할 수 있다. 특히 스테이지의 난이도 역시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부대를 제대로 육성하지 않는다면 금세 장벽에 가로막힐 수도 있을 정도.

 

이에 게임포커스가 '카운터사이드'의 세계에 막 발을 디딘 '사장님'들을 위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초심자 가이드를 준비했다. '골목식당'은 이제 그만, 대기업으로 함께 성장해보자.

 

EP1 클리어 이후 '오르카 외전'으로 향하자

 



 

'카운터사이드'의 세계에 이제 막 도착했다면 첫 번째 목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에피소드1의 전역을 클리어하는 것이다. 게임 내 대부분의 콘텐츠가 에피소드1을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열리는 것은 물론, 육성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반복 전투' 기능도 에피소드1을 모두 클리어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

 



 

고생 끝에 에피소드1을 전부 클리어했다면 이제는 '오르카 외전'으로 향할 때이다. '오르카 외전'은 총 3개의 챕터로 구분되어 있으며, 마지막 3-3 스테이지에서는 '오르카'를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3-3 스테이지 이전까지는 메카닉과 솔져 유닛 만을 사용할 수 있으며, 3-3 스테이지에서는 상성 상 스나이퍼 계열의 유닛들이 유리하니 미리 유닛을 육성해 빠르게 스테이지를 공략하자.

 



 

반복 전투 기능을 이용하면 스테이지 공략에 실패하거나 창고가 전부 차기 전까지 플레이어가 임의로 지정한 횟수만큼 스테이지에 반복해서 도전한다. 3-3 스테이지를 돌면서 어느정도 레벨이 올랐다면 편성한 부대에서 인원을 한 명씩 제외하는 것을 추천. 제대 내 인원을 꽉 채워 편성하는 것보다는 인원의 수를 줄이면 출격 자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하나의 유닛이 얻는 경험치의 양도 늘어난다.

 

내가 발견한 레이드는 마지막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캐릭터를 어느정도 육성했다면 다음 단계는 '레이드'다. '레이드'에서는 유닛의 능력을 올릴 수 있는 장비 또는 그 재료를 수급할 수 있기에 반드시 도전할 필요가 있다.

 

'레이드'에서 초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내가 발견한 레이드를 가장 먼저 공격하는 것. 발견자의 경우 레이드에 3회까지 도전할 수 있어 최고 피해량을 달성하기에 유리하지만, 사실 '카운터사이드'의 레이드에서 발견자는 최고 피해량을 달성하지 않아도 높은 수준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발견한 레이드는 먼저 공격하는 대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지원 요청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 플레이어들이 레이드 보스를 소탕하면 더욱 좋지만, 만약 남은 체력이 아쉬운 상황이라면 이때 레이드 3회권을 전부 소진해 보스를 쓰러트릴 수도 있다.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던가. 협력사들과 함께 최고 보상을 나눠 갖는 미덕을 보여주자.

 



 

레이드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또다른 팁이 있다. 레이드 보스의 패턴 중에는 함선을 직접 타격하는 것이 있는데, 권장 레벨보다 높은 함선이라도 집중 공격을 받으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이를 대비해 '언더테이커'를 비롯한 험비 계열의 함선을 사용하면 타격점이 낮아 보스의 직접 공격을 피할 수 있다.

 

강화 비용, 출격 자원 등 곳곳에서 새는 내 재화 관리하기

 

한명일땐 360크레딧

 

두명일땐 720이 아닌 840크레딧이다
 

모바일 게임에서 재화는 생명과도 같다. 특히 플레이어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해야할 것도 많은 초반에는 이래저래 재화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이에 게임 내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화를 소모하는 방법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팁은 '강화누진세'를 피하는 것. '강화누진세'란 게임 상에서 캐릭터에 '강화이식'을 진행할 때 개별 강화보다 비용이 더 많이 소모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캐릭터를 '강회이식' 재료로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360크레딧인 반면, 한번의 시도에서 두개의 캐릭터를 재료로 활용하는 비용은 840이다. 결국 한번에 하나의 캐릭터를 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보다 적절한 투자가 된다.

*위 사항은 2월 11일 패치를 통해 개선되었습니다

 



 

반복 전투에서도 출격 자원인 '이터니움'을 절약할 필요가 있다. '카운터사이드'에서는 출격 캐릭터마다 출격 비용이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동일한 자원을 소모하더라도 출격 횟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에 비슷한 전투력을 내면서도 최대한 적은 출격 자원을 갖출 수 있는 조합을 편성하는 것이 반복 전투를 통한 수집 작업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 출격 자원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카운터사이드'에서 팀을 편성할 경우 공란에 따라 5 이터니움의 기초 출격 자원이 붙는다. 1인만 출격했을 때는 35 이터니움이 기초 출격 자원으로 소모되며, 이후 편성에 따라 소모 자원이 변경되는 방식. 이에 많은 이용자들이 추천하는 것은 출격 자원이 낮은 N, R 등급의 캐릭터 4명을 포함해 출격 부대를 편성하는 것이다.

 

특히 보급 오브젝트가 있는 스테이지는 반복 전투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 게임 상에서는 각 함선 당 2개의 탄약이 부여되는데, 이를 전부 소모하면 전투에서 자동으로 퇴각하게 된다. 그러나 자동 전투를 진행할 경우 탄약이 넉넉한 상황에서도 보급을 하는 등 여러모로 이터니움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대한 보급 오브젝트가 없는 스테이지를 선택하는 한편, 되도록 1개 함선 부대를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평가된다.

 


 

이 밖에도 '카운터사이드'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에 걸맞게 여러 공략법이 존재한다. 게임 초반에는 여러 정보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게임에 적응하고 나면 대략적인 육성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다. 게임포커스가 제공하는 초심자 가이드를 통해 넥슨의 야심작 '카운터사이드'에서 그럴듯한 대기업으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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