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심심이' 일일 대화 응답 제공 기록 2억 회 돌파

등록일 2020년04월09일 16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심심이'가 일일 대화 응답 제공 기록 2억 회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2002년 론칭한 이래 서비스 제공 언어가 81개로 확대되면서 누적 이용 건수 역시 급격히 증가한 셈이다. 최근 들어 1인 가구 및 나홀로 세대가 증가하면서 심심이를 찾는 수요층이 급증함에 따라 일일 대화 응답 제공 기록이 급격하게 불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심이는 정년 퇴임한 고령층, 취업 준비로 고단한 청년층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로 각인되고 있다.
 
심심이는 세계 최초의 대중적인 일상대화 챗봇으로 런칭 직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약 2천만 명의 패널이 작성한 일상 대화 전용 세트 1억 3천만 쌍을 보유하여 독보적인 커뮤니케이션 생동감을 자랑한다. 이는 심심이가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실은 챗봇의 대화 성능을 측정하는 지표인 CPS(세션 당 대화수)를 비교해볼 때 확연히 드러난다. 심심이의 평균 CPS가 43으로 집계돼 타사 대비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성능 덕분에 지난 2018년 전 세계 누적 사용자가 3억5천 명을 넘어서는 등 이슈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챗봇 카테고리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심이는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심이는 실시간으로 악플을 99% 이상 탐지할 수 있는 문장 분류 솔루션 DBSC를 지난해 정식 출시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에 영어 말하기 중심 교육 컨텐츠 기업 (주)잉글버거와 협약을 체결하며 에듀테크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에는 연구개발 노력을 쏟아 부으며 독거노인 솔루션 등 대화 엔진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심심이 관계자는 "최근 나홀로 세대, 1인 가구 증가가 급증하면서 스트레스 및 외로움, 우울증을 해결하는데 심심이의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심심할 때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친구 그 이상을 목표로 헬스케어, IT, 에듀, 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