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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NFT 게임, 그리고 P2E 게임... 자주 사용되는 이 표현들 무슨 의미일까

등록일 2022년03월17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비트코인을 기점으로 한 암호화폐의 등장과 성장,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4'의 글로벌 흥행을 경험하며 '블록체인 게임', 'P2E'(Play to Earn) 게임에 뛰어들겠다는 게임사가 크게 늘고 있다. 'NFT 게임'을 개발중이라는 개발사도 많아졌다.

 

그런데 '블록체인 게임'과 'NFT 게임', 그리고 'P2E 게임'을 같은 의미로, 단순히 게임 내 자체 암호화폐를 도입해 플레이하는 유저가 그 암호화폐를 획득해 돈을 벌 수 있는 형태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각기 다른 의미를 갖는 표현들이지만 자세하게 살펴볼 새도 없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막연히 비슷한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것 같고, 게임업계 관계자라고 해도 의미를 따지기보다 비슷한 의미로 저 표현들을 사용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원론적으로 블록체인 게임과 NFT 게임은 말 그대로 블록체인 기술, NFT 기술이 도입된 게임을 가리키는 말로 기술에 대한 표현이고, P2E는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재화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수익을 위해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한 구조를 가진 게임을 가리킨다.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게임들이 P2E 게임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며, P2E의 의미를 확대 해석하면 게임 내에서 얻은 재화를 외부 사이트를 이용해 현금화할 수 있었던 기존 온라인, 모바일게임들도 P2E로 분류될 수 있다.

 

게임산업에서 갈수록 더 큰 입지를 차지할 이들 개념을 정확히 알고 구분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도 전에 너무도 친숙한 표현이 되어버린 블록체인 게임, NFT 게임, P2E 게임이 어떤 의미인지 늦게나마 짚어보려 한다.

 

어디까지를 '블록체인 게임'이라 볼 것인가
블록체인 게임은 블록체인(blockchain),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접목된 게임을 가리킨다.

 

분산 컴퓨팅 기술이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는데, 풀어 설명하자면 P2P 방식을 기반으로 소규모 데이터들이 체인 형태로 무수히 연결되어 형성된 '블록'이라는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데이터를 저장해 누군가가 임의로 데이터를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가리킨다. 기본적으로 블록 내에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되고 P2P 방식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공유되므로 데이터 위변조, 임의 수정, 삭제가 불가능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성공으로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발전하며 암호화폐와 묶여서 생각되게 되었는데, 게임 쪽에서도 위변조 방지 기술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주목받은 기술이다.

 

근래에는 흔히 게임재화 부분, 즉 '암호화폐'를 도입해 블록체인에 올려둔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데, 게임 데이터를 완전히 블록체인에 올려야 블록체인 게임인가, 아니면 근래 트렌드인 인게임 재화만 블록체인화하는 것처럼 일부 데이터만 블록체인에 올려도 블록체인 게임으로 볼 수 있는가는 블록체인 게임이 처음 상용화되던 2018년 즈음부터 논쟁거리 중 하나였다.

 

게임의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올려야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에 부합한다는 의견도 있다.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게임사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올리려면 아무래도 게임이 단순해질 수 밖에 없고 많은 비용이 들며 처리속도도 떨어지게 된다.

 



 

'엑시인피니티'나 '크립토키티'와 같은 블록체인 게임들을 보면 단순한 외형에 간단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그럼에도 네트워크 과부하 이슈가 발생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의 한계를 보여준다.

 

온전한(?) 블록체인 게임의 한계가 명확해진 상황에서 근래에는 암호화폐에서 위변조 방지는 투명성이 중요한 화폐라는 구조에 꼭 필요한 요소였지만, 게임사가 직접 통제하는 게임에서는 DB에서 쉽게 데이터 위변조를 잡아내고 방지할 수 있기에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많다.

 

여전히 블록체인 게임은 탈중앙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그런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는 팀도 여전히 있다. 한편으로 탈중앙화로는 양질의 게임을 만들 수 없다는 의견이 고퀄리티 게임에 블록체인을 일부 접목해 성공한 게임들이 나오며 설득력을 얻고 있기도 한 상황이다.

 

기자는 암호화폐를 접목한 고퀄리티 블록체인 게임 '미르4'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와 탈중앙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적이 있는데, 장 대표는 "탈중앙화 이슈는 블록체인의 철학이지만 탈중앙화로는 도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양질의 게임을 전해드릴 수 없다는 점"이라며 "유저들은 양질의 게임을 원하는데 탈중앙화라는 목표를 위해 고퀄리티 콘텐츠를 포기해서는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 무엇을 탈중앙화할 것인지 정해 탈중앙화하고 고퀄리티 콘텐츠는 넣어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 소비자가 바라는 바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었다.

 

여담이지만 위메이드의 '미르4'는 블록체인을 접목한 고퀄리티 게임으로 2021년 세계 게임시장에 선풍을 일으켰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는 블록체인을 직접 도입한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과 연동되는 것이라 엄밀히 블록체인 게임이라 불러도 되는가에 대한 논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며 '블록체인 접목' 같은 애매한 수식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게임업계에서는 '미르4' 수준의 블록체인 도입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지칭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다수로 보이며, 기자 역시 '미르4'를 블록체인 게임으로 표현해 왔다는 점을 밝혀둔다.

 

게임의 각 요소를 게이머 소유로 만들어주는 NFT, 그리고 블록체인 이코노미의 진화
NFT 게임은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이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게임의 각 요소에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token)이 발행되는 게임을 가리킨다.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므로 NFT 게임은 블록체인 게임이라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어떤 요소를 NFT화할 것인가는 게임사의 선택에 달려있다. 캐릭터가 될 수도 있고 펫이나 탈것, 아이템, 그 외 모든 것이 대상이 될 수 있다.

 

NFT가 발급된 캐릭터, 아이템은 유저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데, 현재는 유저 간 거래 정도로만 기능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다른 게임에 해당 캐릭터나 아이템을 갖다 쓰거나 그런 NFT를 활용하는 별도의 게임을 개발할 수도 있게 될 전망이다.

 

쉽게 설명하면 '리니지'의 집행검이 NFT화 되면 집행검을 '미르4'나 '오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서로 다른 게임사의 게임 사이에서 이런 환경이 조성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실제 기능하려면 양쪽 게임에 NFT가 적용되어야 하며 같은 SDK로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위메이드, 컴투스, 넷마블 등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하겠다며 타사 게임들의 온보딩에 적극적인 가장 큰 이유는 더 커질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서 더 큰 영향력, 즉 자사가 발행한 암호화폐를 기축통화로 만들려는 것이지만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NFT 게임시장을 대비한 포석이기도 할 것이다.

 

현재 기능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위믹스, 그리고 준비중인 게임사들이 만들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이코노미는 기본적으로 게임의 개별 코인으로 게임 별 기본 경제를 이루고 기축통화를 축으로 재화 스왑이 되는 형태이다.

 



 

거기서 한 단계 나아간 형태는 각각 NFT를 만들어서 NFT를 사고 팔게 되는 것으로, 현재 실제 기능하고 있는 생태계는 역시 7개의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는 '위믹스' 뿐이다.

 

거기서 더 진화한 모습은 기축통화를 통한 재화 스왑 수준을 넘어서 NFT를 서로 다른 게임에서 활용하게 되는 것으로, 위메이드에서 구상중이라고 밝힌 "미르4의 아이템을 다른 게임에 그대로 갖다 쓸 수도 있고 흑철(미르4의 인게임 재화)을 활용한 별도의 게임을 만들 수도 있는 형태"이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이 그리는 형태도 비슷할 것인데 더 많은 게임이 플랫폼 내에 있어야 하며, 더 양질의 게임이 있어야 전체 NFT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므로 누가 더 많은, 좋은 게임을 확보할지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오딘'을 품으려는 경쟁이 진행중인 것처럼, 결국 검증된 게임을 차지하려는 경쟁은 날이 갈수록 격화될 것이다.

 

NFT 생태계가 게임사들의 구상대로 형성된다면 게임에서 키운 캐릭터와 장비, 재화 등을 단순히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게임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그 자체를 활용하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 수도 있게 된다. 설명만 들어서는 아직 막연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라 주의깊게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이미 있던 개념을 재발견한 용어 'P2E', 'P&E'로 교체될까
P2E(Play to Earn) 게임은 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를 현금화, 즉 게임 플레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개념을 도입한 게임이다. 개념 자체는 블록체인과 관계가 없으며, P2E라는 개념이 회자되기 전 이미 있었던 게임 거래 사이트를 활용한 거래 등도 이에 포함된다. 아마 있던 개념이 블록체인 게임의 대두 후 구체화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먼저 과거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활용한 거래 등은 게임사가 약관에서 금지하는 사항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에 비해 근래 블록체인 게임들은 게임사가 직접 시스템적으로 거래를 지원하고 보장한다는 것이다.

 

게임사들이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통한 유저들의 거래를 눈감아준 것이 소극적으로 P2E를 가능하게 한 것이었다면, 블록체인을 도입한 거래 지원 시스템의 제공은 적극적 경제시스템 구축이라 봐도 될 것 같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 "시작은 비슷하지만 소극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거래를 지원한다는 점, 게임 전체 경제 시스템이 실물 경제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P2E 게임이라고 하면 '크립토키티'와 '엑시인피니티'가 대표작이었다. 두 작품 모두 P2E 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앞서 언급했듯 '블록체인 게임의 한계'도 뚜렷이 보여줬다.

 



 

크립토키티는 이더리움으로 각 유저가 키워낸 고양이를 거래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라 이더리움이 있어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흔히 암호화폐로 고양이를 거래할 수 있어서 블록체인 게임인 것으로 인식되지만 크립토키티의 경우 고양이의 교배, 합성, 거래 등 전반에 블록체인이 도입되어 있는 온전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유저들이 육성, 교배한 고양이에 블록체인이 적용되어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고양이라는 보장이 되고, 역시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도 지원되는 게임이다.

 

P2E 게임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엑시인피니티'는 베트남의 스카이마비스(Sky Mavis)가 개발한 게임이다. '엑시'라는 가상의 동물로 3대3 대전을 즐기는 턴제 RPG로, 거점을 꾸미는 등 소셜게임 요소도 가미되어 있다.

 

'엑시인피니티' 역시 유저가 키워낸 가상의 동물 '엑시'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게임을 시작하려면 일단 엑시 3마리를 구입해야 한다. 2021년 말 기준 한화 100만원 정도가 있어야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플레이를 통해 초기 투자비용 회수는 물론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가 끊이지 않는다.

 

플레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얻으며 큰 성공을 거뒀고 스카이마비스는 베트남에서 시가총액 25억 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엑시인피니티는 한국과 중국 등 P2E 게임이나 블록체인 게임을 규제하는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재미보다는 생계유지 수단으로 평균 소득이 낮은 국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성공한 이런 블록체인을 활용한 P2E 게임들은 게임의 퀄리티가 낮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게임 전체를 블록체인에 올리면서 게임의 보안은 보장할 수 있었지만, 단순한 그래픽과 게임성에도 네트워크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등 구조적 문제도 동시에 보여줬다.

 

한국 게임사들은 기존에 만들던 것처럼 게임은 고퀄리티로 만들고 거기에 암호화폐를 붙이는 것으로 이들과 차별화를 주려 했다.

 



 

가장 먼저 시도해 성공한 것은 잘 알려졌듯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버전이다. 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한 자원 '흑철'을 드레이코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드레이코 토큰을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WEMIX)로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축통화를 축으로 한 재화와 암호화폐 교환을 통해 P2E를 확립한 것이다.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을 추진중인 국내 게임사들도 대부분 같은 방향으로, 자체 발행 코인을 기축통화로 각 게임의 인게임 재화를 게임 별 토큰으로 교환해 기축통화와 교환하는 구조로 개발되고 있다.

 

'미르4' 글로벌의 경우 유저들이 흑철을 확보해 위믹스로 교환한 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하지만 생계를 유지할 수준으로 흑철을 캐기란 쉽지 않으며, 일부 저소득 국가 유저들이 P2E를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부분 유저는 MMORPG를 평범하게 즐기며 작은 수입이 생기는 것을 부가적 재미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이렇게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이유, 즐기는 방향성이 기존 P2E 게임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위메이드가 내세운 개념이 'P&E'(Play and Earn)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수익도 내는 게임이라는 의미로, 위메이드 측은 소소한 수익이 가미되는 것만으로도 게임이 더 재미있어진다고, 수익(Earn)이 재미를 위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기존 게임들에 비해 P&E 게임이 '더 재미있다'는 것으로,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하고 있는 게임사들도 이 개념을 점차 받아들이고 있어 P2E와 병행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슷하게 고퀄리티 게임에 암호화폐를 도입하면서 여전히 P2E를 내세우고 있는 게임사도 많아 누가 더 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유저들의 지지를 받느냐에 따라 P2E 대신 P&E가 주도적 용어가 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의 역할은
개념을 정리하다 보니 위메이드에 이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도 추진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기사의 마지막 파트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역할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데 할애하기로 했다.

 

게임 시장에서 플랫폼이라고 하면 소니의 PSN,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밸브의 스팀 등이 바로 떠오를 것이다. 이들 플랫폼의 주된 역할은 게임을 '배포'해 주고 '결제'를 대신해 주는 것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현재 기능하고 있는 위믹스를 살펴보면 위믹스의 역할은 게임을 배포해 주는 것이 아니다. 게임의 경제 시스템과 연계되어 인게임 재화를 암호화폐와 연결하는 이코노미 플랫폼 역할을 기본으로, 법적, 재무적 리스크 관리, 월렛이나 커뮤니티채널을 통한 마케팅 지원 등의 역할을 하며, 특히 위믹스 온보딩 게임 사이에 유저풀을 공유한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위믹스는 온보딩되는 게임이 늘어날 2023년부터는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오픈 플랫폼화 되면 위믹스 개발자로 등록하고 확인된 개발자, 개발사에겐 가이드와 SDK를 보내주고 테스트 빌드를 만들면 리뷰팀이 보고 코인 생성 잘 되냐, 제대로 쓰이냐, NFT는 제대로 되어 있는가를 보게 될 것"이라며 "배포는 기존에 했듯 구글, 애플, 스팀 등 원하는 곳에 배포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개발자들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블록체인 관련된 것은 우리가 할테니 블록체인을 어떻게 게임에 적용할지만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게임을 배포하는 역할을 맡은 기존 플랫폼들과 경쟁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이코노미와 관련된 부분만 관여하며 기존 플랫폼과는 레이어가 다른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장현국 대표는 현재 게임시장을 "게임 유저들이 각각의 게임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는데, 게임 안에서 유저들이 재화, 보상을 획득하더라도 유저의 소유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기존 게임 내 경제를 게임 밖으로 연결해 유저들이 자신이 획득한 인게임 재화를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

 

기존 플랫폼들 각각의 규칙과 국가 별 규제도 있어 블록체인 플랫폼이 의도대로 돌아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 부분 역시 실제 오픈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기존 플랫폼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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