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가 강세다.
우리기술투자는 22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61% 상승한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나무가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방식으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나무의 지분 7.4%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 온라인매체 아이뉴스24는 두나무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아이뉴스24에 따르면, 두나무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미국 ADR 상장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나스닥 상장 등을 타진했으나 현재는 ADR 상장 카드를 유력하게 검토, 추진 중이다.
두나무의 미국 상장 계획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는 “(두나무가) 뉴욕증시 직접 상장 등 다양한 상장 카드를 검토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로선 ADR 상장이 최적의 방안으로 보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두나무의 시장 지배력과 과거 지분을 투자한 하이브 등의 투자 밸류를 감안할 때 미국 증시 상장시 시장 가치가 20조∼30조원 수준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두나무의 최대주주는 작년 상반기보고서 기준(6월말) 송치형 이사회 의장(회장, 25.7%)이다. 2대주주는 김형년 부회장(13.2%)이며 카카오(10.9%), 우리기술투자(7.4%), 한화투자증권(6.0%)이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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