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K P1] '다나와 e스포츠' Salute 우제현 "죽은 것은 단지 우리의 실수, 우리만 잘하면 견제되는 팀 없다"

등록일 2023년03월29일 0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 1의 그랜드 파이널 위크 2일차 경기가 다나와 e스포츠가 80점으로 1위, 기블리가 79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그랜드 위크 경기도 이미 반이 지났지만 어느 한 팀의 독주보다는 여러 팀이 치킨을 골고루 가져가며 상위권 팀의 점수차가 크지 않은 편으로 남은 3, 4일차 경기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

 

이 상황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준 다나와 e스포츠 Salute 우제현 선수와 기블리 Tosi 성윤모 선수에게서 오늘 경기 소감과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앞으로의 경기를 어떻게 임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들어볼 수 있었다.

 


 

다나와 e스포츠가 2일차 경기를 1위로 마무리했는데 소감이 어떠한가
일단 우리가 첫날 기대 이하로 경기를 못했는데 두번째 날에 만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3, 4일차 경기를 대비해 조금 더 연습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2위인 기블리 성윤모 선수는 어떠한가
첫날 우리 팀이 잘해 기세가 올랐는데 그 기세만 잘 살렸으면 1등할 수 있었는데 기세를 못 살려 2위에 머물러 아쉬웠다.

 

2일차 경기에서 예상보다 잘했거나 까다로웠던 팀은 어디인가
다나와 우제현: 없는 것 같다. 우리가 죽은 것은 우리 실수로 죽은 것이 많고 나름 상위권 가능성을 봤는데도 그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고 죽은 경우도 많아 우리가 잘하면 견제되는 팀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기블리 성윤모: 우리도 딱히 견제되는 팀은 없고 큰 틀에서 본다면 우리가 예측한대로 가고 있어 작은 틀에서 우리 실수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나와 e스포츠는 2일차 경기 초반 부진하다 후반부터 갑자기 경기력을 끌어올렸는데 어떻게 팀원끼리 이전 경기에 대해 피드백 했고 반영했는지 궁금하다
초반에 딱히 피드백한 것은 없고 자신감을 가지고 하라는 말을 듣고 자신감을 가지고 후반 경기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비슷한 질문이겠지만 특히나 매치 9에서 특유의 공격력이 살아난 느낌인데 이전 매치와 비교하자면 달라지게 된 계기가 있던건가
매치 8때 팀원들의 콜을 제대로 못 들었는데 매치 9에서는 서로 요구한 것들을 잘 들어줘서 게임이 잘 풀렸던 것 같다.

 

그런 의미로 다나와 e스포츠는 올해 라인업에 이전 대회에서 잘한다고 소문난 선수들을 모았는데 팀워크를 쌓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다른 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들이다 보니 합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팀의 플레이 스타일대로 팀에 합류한 형들이 적응을 잘해줘서 합이 점차 잘 맞춰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다나와 e스포츠의 플레이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죽일 수 있는 것은 죽이고 우리끼리 브리핑을 잘 받아주며 원활하게 경기를 풀면서 완벽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고 스타일이다.

 


 

사실 승리 포인트 1점은 그렇게까지 아쉬운 점수가 아닌데 성윤모 선수는 유독 아쉬워하는 느낌이다
2일차에 점수를 더 벌리고 싶었는데 못 벌려 더욱 아쉬운 것 같다.

 

2일차 경기에서 중반부터 다나와 e스포츠 순위가 급격하게 오른 것을 보고 어떤 것을 느꼈나
다나와의 순위가 중위권이었기에 천천히 올라오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올라와 놀랐다.

 

아무래도 1위 팀인 다나와 e스포츠를 견제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견제라기 보다는 PWS에서는 다나와와 우리가 제일 잘하고 있다 생각해 3, 4일차도 둘이 1, 2위로 마무리할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발언에 대한 다나와의 생각도 궁금하다
우리가 1등이고 기블리가 2등이었으면 좋겠다(웃음). 자신은 항상 있고 우리 뜻대로 모든 것이 되지 않으니 (1등은) 바람이다. 기블리는 꾸준히 잘해왔고 항상 잘 싸우는 팀이라 생각해 조심하고 있다.

 

그랜드 파이널 위크도 반이 지났다. 남은 3, 4일차 경기를 위해 어떻게 준비할 생각이고 따로 숨겨둔 전략이 있는가
다나와 우제현: 따로 숨겨진 전략 같은 것은 없고 그냥 이대로 할 생각이다.

 

기블리 성윤모: 후반이라고 계획을 따로 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준비한 것처럼 준비하고 이전 경기들을 복기하면서 밀 수 있던 상황에서 왜 실패했는지를 분석하고 준비할 것 같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다나와 우제현: 우리 팀은 항상 1등을 목표로 달리고 있고, 1등을 위해 싸우고 있는 팀이라고 밝히고 싶다. 또한 팬들에게는 언제나 고맙고 우리가 부진해도 잘할 때에도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한다.

 

기블리 성윤모: 우리 목표는 3일 차에 점수 차이를 많이 벌려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다나와처럼 팬이 많지 않지만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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