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덕산 큐엑스 "마지막 날 큰 사고만 없다면 99% 확률로 우리가 우승할 것 같다"

등록일 2023년09월02일 2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E스포츠 대회 'PMPS 2023'의 파이널 2일차 경기 결과 덕산 e스포츠가 160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파이널 경기도 이제 절반을 지나 3일차 경기만 남았다.

 

현재 누가 봐도 3일차 경기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이 유력해보이는 덕산 e스포츠의 큐엑스 이경석 선수와 낮은 확률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3일차 경기에도 임할 2위 농심 레드포스의 스포르타 김성현 선수에게서 오늘 경기 소감과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들어볼 수 있었다.

 

'PMPS 2023' 시즌 2 파이널 2일차 경기까지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 
큐엑스: 점수 차이를 많이 낸 상태로 1위를 해 마음이 편안하다. 마지막날도 하던 것처럼 해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스포르타: 2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가 못한 부분이 있어 기분이 딱히 좋지는 않다.

 

덕산 e스포츠가 치킨을 먹을 때마다 큐엑스 선수가 사기를 높이는 장면이 자주 잡혔는데 큐엑스 선수의 역할로 인해 팀 내에 안정감을 준다는 중계진의 평가도 있는데 실제로 팀 내 분위기 상승을 위해 신경 쓰는 부분이 무엇인가
팀 게임이라 분위기가 중요하다 생각해 계속 분위기가 좋게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팀 내에 어린 친구들도 많아 형으로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힘 되는 말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력이 2일차에 크게 상승했다. 1일차 경기를 마치고 팀원들과 어떤 피드백을 했고 어제보다 순위가 반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피드백 후 운영 방식을 바꿨다. 운영 방식을 바꾸니 좋은 성적이 나왔고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보완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내일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1일차 경기 후 피드백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설명 가능한가
자세하게는 말 못하겠지만 다른 팀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거기에 맞춰 1일차에 운영 방식을 바꿨는데 잘 안통했던 것 같다. 그래서 2일차에는 우리가 잘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PMPS의 정통의 4강 덕산 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오버시스템 ZZ, 디플러스 기아의 4강 구도가 이번 대회에서는 깨진 모양새인데 이에 대한 두 선수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큐엑스: 중하위권 팀들도 대회 경험이 쌓이며 전략을 파악하고 성적이 오른 느낌이다.

 

스포르타: 4팀은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던 팀이었지만 다른 팀들의 실력도 상향평준화된 것으로판단된다. 중위권 팀에서 운이 좋거나 그날 컨디션이 좋다면 4강 구도에 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덕산 e스포츠는 2일차 경기를 160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매 매치 당 12점을 획득한 수치인데 꾸준히 이런 좋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
굉장히 어려운 판도 한명씩 꾸준히 살아 남는 운이 좋은 것도 있지만 개인 능력으로 꾸준하게 점수를 쌓은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지막 매치에서 마지막 순간 인브 아르마다와 농심 레드포스, 덕산 e스포츠의 비니 선수가 남은 3파전이 인상적이었는데 양팀 내부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나
큐엑스: 점 서클 상태였지만 우리 팀 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유리했고 농심이랑 인브가 교전할 것으로 예상됐기에 비니 선수의 판단을 믿고 그 틈을 보라고 조언했다.

 

스포르타: 3파전 구도까지 가는 것도 어려웠고 어떻게 살아 남아서 밀밭 상황에서 버티는 상황이라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최대한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덕산은 시즌 1, 2에 비해 초반부터 빠르게 달려나가고 있다. 저번 시즌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 것 같나
달라진 것이라기 보다는 시즌 1, 2에 비해 어린 친구들이 경험이 쌓여 편안하게 리그에 임하고 있고 훈련을 많이 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현재 가장 공격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팀은 어디인가
큐엑스: 냉정하게 말하자면 우리 팀이지만 다른 팀에서 고르자면 농심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교전력이 폭발적이라 한번에 대량으로 점수를 획득해 무섭다 생각하고 있다.

 

스포르타: 다른 팀의 공격력은 비슷비슷한데 그 중에서는 덕산의 교전력이 다른 팀들보다 강하다 생각하고 있다.

 

2위와 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1위인데 현재 우승 가능성을 얼마나 보고 있나
여태까지의 대회에서는 30점 차이가 나도 우승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는데 지금은 점수 차이가 훨씬 커 큰 사고가 없다면 99% 우승을 점치고 있다.

 

반대로 농심 레드포스는 우승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농심 레드포스는 마지막 날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할 생각인가
1%라는 확률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 내일 마지막날 남은 경기 후회하지 않게 팀원들과 피드백 열심히하고 똘똘 뭉쳐 경우의 수라도 만들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파이널 마지막 날의 경기를 앞둔 각오와 대전까지 찾아와 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린다
큐엑스: 아무리 점수 차가 많이 나도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1년 동안 준비한 것 최대한 보여 드리며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못하나 잘하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 드리고 응원 덕분에 더 열정이 생기는 것 같다.

 

스포르타: 경기장이 먼데도 찾아와주신 팬분들 감사 드린다. 1%라는 확률이 있는 만큼 그 확률이 적다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농심 레드포스의 좋은 경기력을 최대한 보여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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