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 통해 신규 직업 '스칼라' 19일 출시 계획 발표, 편의성 대폭 강화하는 업데이트도 공개돼

등록일 2023년12월17일 2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펄어비스가 17일 개최한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 축제 '칼페온 연회' 2023년 행사를 통해 신규 클래스 '스칼라'를 '검은사막 모바일'에 19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는 12월 17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광명 AK 플라자 5층)'에서 열렸다. 연회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는 모험가 150명이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해 연회를 함께 즐겼다.

 

사전 예매를 통해 판매된 칼페온 연회 티켓은 예매 시작 1분만에 매진됐으며, 펄어비스는 칼페온 연회 티켓 판매 대금을 전액 기부했다.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을 책임진 김창욱 총괄실장은 대사막 자동사냥이 19일 업데이트부터 가능해진다는 내용으로 발표를 시작해 모험가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팀에서는 지속적인 자동 사냥이 가능할 수 있도록 대사막에 몬스터 무리를 추가하고 아이템 드랍 확률도 조정할 계획이다. 또 모든 사냥터에 '제단'을 추가해 제단을 찾아 돌아다니지 않도록 리뉴얼한다. 이 업데이트는 12월 19일 바로 적용된다. 

 

망치를 다루는 신규 클래스 '스칼라'
'스칼라'는 양손에 하나씩 망치를 쥐고 중력핵에 담긴 힘을 바탕으로 적들에게 묵직한 한 방을 가하는 근거리 클래스. 중력이 일그러뜨린 공간의 틈새를 파고들어 적진 이곳저곳을 초토화시키기 때문에 적들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에서 날아오는 망치를 피하기 어렵다.

 



 

'스칼라'의 대표적인 기술로 중력핵 조작, 미완성 블랙홀, 공간 단절, 망치 던지기, 중력장, 입자 가속 등으로, 물리학자이자 연금술사라는 설정이 잘 살아난 화려하고 멋진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김창욱 총괄실장과 안형규 게임디자인팀장은 스칼라의 스킬 시연을 진행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직접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스칼라'를 12월 19일 화요일에 전 국가 동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 창귀의 밤' 업데이트는 새해 1월 9일로 결정 
새해 첫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됐다. 2024년 첫 업데이트는 '아침의 나라' 설화를 진행하면서 만나 볼 수 있었던 '창귀전'을 모티브로 만든 새로운 콘텐츠로, 1월 1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창욱 총괄실장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후 많은 모험가들이 요청한 '잘 만들어진 필드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에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창귀의 밤'에서 모험가들은 곳곳에 있는 창귀들을 퇴치하거나 다른 모험가를 제압해 점수를 얻고, 점수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간 진행되는, 기존 '검은 태양' 콘텐츠를 아침의 나라 형식으로 도입한 콘텐츠이다.  


'창귀의 밤'은 비교적 전투력이 낮은 모험가들도 활약할 수 있게 기획되어, 캐릭터 전투력의 일부만 적용된다. 

 

신규 시즌 '윈터'와 신규 서버 '그리폰'
12월 19일 신규 클래스 '스칼라' 추가와 함께 새로운 시즌 '윈터'도 시작된다. 프리 시즌, 정규 시즌에 이은 세 번째 시즌. 시즌 캐릭터를 육성해 성장 가이드, 빠른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윈터 시즌 졸업 보상으로는 '찬란한 수정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찬란한 수정 상자를 열면 최고 능력치 수정을 2개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시즌과 함께 신규 서버 '그리폰'도 추가된다. 신규 서버에서는 '시즌 플러스' 등 특별한 성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시즌 플러스는 기존 시즌 패스보다 강력한 보상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미션을 완수해 나간다면 전투력 3만3000~3만5000을 달성할 수 있다.

 

전승 기술 추가와 흑정령 모드 개편
'전승' 기술의 추가도 발표됐다. 전승은 '계승' 클래스와 '각성' 클래스가 서로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예를 들어 커세어는 캡틴의 '선장 등장', '파도를 헤치는 소살' 중 하나를 선택해 전승할 수 있고, 캡틴은 커세어의 '내려치는 해일', '해적의 공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전승 기술을 통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전혀 새로운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 기술은 1월 23일 모든 클래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접속을 하지 않아도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흑정령 모드' 개편은 12월 19일 바로 적용된다. 기존에는 흑정령 모드를 눌러야 전환됐지만 19일 업데이트 후에는 게임 로그아웃 시 자동으로 흑정령 모드가 작동한다. 단순 자동 사냥 뿐 아니라 유적 탐험, 토벌도 진행해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변경되는 점도 눈길이 가는 대목. 


로그아웃 뿐만 아니라 영지, 대전 콘텐츠 등 사냥이 아닌 다른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간에도 흑정령 모드 게이지가 증가해 효율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창욱 총괄실장은 "보상도 기존 30% 정도이던 것을 상향할 것"이라며 "경험치는 캐릭터에 부여된 증가효과가 많아 실제 사냥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기존 흑정령 모드보다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개선 사항 발표돼...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굵직한 업데이트에 더해 유저들의 편의성과 플레이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병행된다.

 

먼저 복잡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간소화해 신규 모험가의 빠른 적응을 돕고, 기존 모험가에게도 목표 의식을 줄 수 있도록 보상을 확대할 계획으로, 고대유적, 토벌, 아르옐리의 틈은 2월 6일, 혼돈의 균열은 12월 26일 변경될 예정이다.

 



 

안형규 게임디자인팀장은 "내년 검은사막 모바일 6주년을 앞두고 하나하나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콘텐츠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많아 신규 모험가가 게임을 접하면 복잡하게 느껴지고 기존 모험가도 목적성이 희미해진 부분이 많다"고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의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복잡한 콘텐츠를 간소화하고 보상을 강화해 신규 콘텐츠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고 핵심 보상을 강화해 기존 모험가들도 목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고대 유적은 총 13개의 난이도를 합쳐 3단계로 정비할 예정이다. 고대 유적의 메인 목표인 '광원석'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광원석을 강화할 수 있는 '태초의 원소'를 비롯해 광원석 파편, 광원석 상자 등의 아이템을 주요 보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여기에 엘리언/하둠 구분을 제거해 토벌 종류를 간소화한다. '고대 금주화' 수급처 역할은 유지한다. 고대 금주화는 '흑정령' 레벨업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토벌은 흑정령 레벨업을 위한 특화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수정' 보상을 강화해 혼돈 등급 수정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로 계획하고 있다. 

 

아르옐리의 틈 플레이 목표인 '차원의 조각'을 바로 획득할 수 있도록 보상을 변경하는 업데이트도 발표됐다. 김창욱 총괄실장은 "발크스의 조언과 우두머리 지식의 수급처 역할은 그대로 유지하고 추후 새로운 목표 부여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험가들이 혼돈의 균열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입장권 제작에 필요한 은화(인게임 재화) 가격을 50% 낮출 예정이다. 혼돈 등급 문양 각인서를 제작하는 필수 재료도 획득할 수 있게 변경해 플레이 보상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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