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존(대표 박상범)은 삼성전자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2024년 1월 1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4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라스베가스, 1/9~1/12)에서 타이젠(Tizen)기반의 삼성TV를 통해 K-POP 콘텐츠를 시연한다고 밝혔다.
2024 CES K-POP 콘텐츠 시연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대표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가 기획/제작한 KPOP 아티스트 콘텐츠가 바이브존의 전용앱 ‘바이브러리(vibrary)’를 통해 amazon, ebay, BEST BUY등의 글로벌 유통 기업 VIP들과 글로벌 메이저 미디어에 공개된다.
이번 시연은 삼성전자가 타이젠(Tizen) 기반 에코시스템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MZ세대를 타겟으로 새로운 TV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속에서 스타트업과의 콜라보를 통한 K팝 콘텐츠 서비스의 첫 선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
바이브존은 AI를 이용한 K팝 메타데이터 추출 및 팬덤데이터 확보 시스템을 자동화 하고이를 고도화하여 기술적 차별화 및 진입 장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팬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바이브러리(vibrary)'라는 모바일 앱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지난 2020년 1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일명 ‘K-POP 핀터레스트’ 라고 불리는 모바일 아카이브 앱서비스 ‘바이브러리(vibrary)’를 글로벌 런칭하여,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필리핀, 중남미, 유럽, 러시아 등 전세계 120만명의 회원을 1년 6개월만에 확보하고 있다.
특히, 회원의 90%가 해외 가입자인 바이브러리는 현재도 광고없이 입소문을 타고 일평균 2,000명씩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고 있는 등 가파른 서비스 이용증가세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와 글로벌 서비스 운영 및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TV 24년 출시모델부터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바이브러리'가 탑재되는 정식 계약을 2023년 5월 바이브존과 체결하였고 2024 CES 삼성전자 퍼스트룩존에서 삼성TV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수 있도록 협의하였다. 삼성TV의 기본 탑재 서비스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 업체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설립된지 3년의 스타트업 회사와 이례적인 협업계약을 했다는 점에서 바이브존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바이브존의 박상범 대표는 “글로벌 점유율 1위 삼성TV의 채널을 통해 바이브러리 서비스가 알려지게 되었고, K팝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팬들끼리 대형 화면에서 공유할 수 있어 서비스 확산이 더 빨라져 비즈니스 성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모바일과 TV간 Seamless한 연계 시나리오가 가능한 아카이브 플랫폼인 “바이브러리”는 삼성전자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과의 협력, 미국을 중심으로 서유럽 선진국 등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광고기반의 스마트 TV 무료 콘텐츠 서비스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TV 보급 가속도에 발맞춰 파괴력 있는 진입을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월드브레이킹힙합연맹(WBH)과 MOU를 체결하여 댄스 콘텐츠까지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K팝 뿐만이 아니라 팬덤이 있는 드라마, 영화, 댄스, 스포츠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청사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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