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가 강세다.
이브이첨단소재는 1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28% 상승한 3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생산업체인 플로로지움에 지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이브이첨단소재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기업인 프롤로지움은 지난 1월 23일 세계 최초로 기가급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공개했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전고체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서 2012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여 스마트워치 등 소형 IT기기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프롤로지움의 타오케(Taoke) 소재 공장 개소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하여 대만과 프랑스의 은행 등 주요 전략적 파트너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롤로지움이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으로 제조된 106Ah급으로서 현재 전기차 약 1만4천대에 공급할 수 있는 0.5GWh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설비는 향후 프랑스 덩케르크의 기가팩토리를 위한 프로토타입의 성격도 갖고 있는데 프롤로지움은 향후 2GWh로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프롤로지움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CRFM, 메르세데스 벤츠의 투자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이브이첨단소재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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