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금일(1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인기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새로운 브랜드 ‘카트라이더 2.0’을 공개하고 업데이트 향후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카트라이더 2.0’은 유저와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열린 카트라이더를 표방하는 브랜드로 약 2개월 간에 걸쳐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넥슨의 이희영 라이브1 본부장은 “유저들의 의견을 통해 기존의 모습에서 탈피한 새로운 ‘카트라이더 2.0’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민 게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2.0’에서는 유저들이 의견을 제시한 여러 가지 부분에 변화가 중심이 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인터페이스, 해상도, 밸런스 등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기존에 윈도우 컨셉의 UI에서 탈피, 직관적인UI로 변경되며 해상도 역시 보다 넓은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존 800x600 해상도에서 1024X768해상도로 해상도가 높아진다.
이와 함께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아이템전, 스피드전 구분 없이 여러 명의 AI와 함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AI 동반 주행 시스템’이 도입되며 기존의 ‘캐시 아이템’을 ‘루찌 아이템’으로 전환해 판매한다. 이로써 유저들은 ‘풍선’, 전자파밴드‘, ’카트 바디‘등의 주요 아이템을 루찌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규 테마 ‘놀이 공원’을 추가, ‘회전목마’, ‘롤러코스터’ 등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트랙과 시나리오를 선보이고 이달 말 격자형 트랙 위에서 출현하는 AI를 물리치는 독특한 게임 방식인 PvE콘텐츠인 ‘로봇소탕전’도 공개된다. 유저들은 2:2로 팀을 나누어 많은 로봇을 물리치면 되며 로봇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EMP아이템을 습득하면 된다.
이밖에도 오는 7월에는 ‘카트라이더’ 역대 최고의 성능을 가진 인기 라인업인 ‘세이버 HT'카트 바디가 출시된다. 이번 ’세이버HT'는 인피니트 엔진을 품은 세이버의 여덟 번째 카트로 최고의 성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최고의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은 김청용 라이브 4 실장, 계동균 개발팀장, 김진수 기획파트장과의 인터뷰 전문.
Q. 좀 늦은 감이 있다. ‘카트라이더 2.0’이라고 말한 이유가 있는가?
8년 만에 업데이트다. 좀 늦은 감이 있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다양하게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 업데이트인 만큼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e스포츠 대회에도 변화가 생기나?
리그나 롤에는 직접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이번 16차 리그부터는 기존 리그들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Q. 유저들의 요구에 따라 업데이트에도 변화가 생기나
변화에 따른 유저들의 피드백이 있다면 과감하게 수정할 계획이다.
Q. 기존 ‘카트라이더’에서는 카트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는데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부분의 변화도 생기는가?
기존 게임에서는 카트의 성능을 감추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실제로 유저들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점이나 차고에서 자신의 카트와 다른 카트들을 쉽게 구분하고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Q. 시스템 적인 업데이트가 주를 이루었다. 커뮤니티관련 업데이트 및 스마트폰 앱 연동 계획은 있는가?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와 관련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다.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바란다.
Q. ‘전자파밴드’와 ‘풍선’을 루찌 아이템으로 변경한다. 매출이 줄어들 수도 있는데 이를 대체할 아이템이 있나?
루찌로 판매되다 보니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자파밴드와 풍선이 없어 게임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한 하나의 조치인 만큼 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아이템을 당장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유저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아이템들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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