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스페셜 패키지 사전 예약 이벤트가 유저들로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금일(25일), '블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패키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공개했다. 오는 26일부터 3일 간 신청이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6만 9천원의 90일 이용권, 138,000원의 180일 이용권로 나뉘어져 있으며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각 자수정 및 귀걸이 아이템, 게임 내 커스터 마이징 아이템인 '홍문파의 흑조깃털'이 포함됐다.
해당 패키지를 본 유저들은 대부분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할인도 되지 않는데 패키지 아이템이 주는 혜택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차라리 외형변경이 가능한 의상이라도 포함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마디로 계정의 결제 가격 보다는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되는 아이템 자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함께 유저들은 이번 스페셜 패키지 상품에 대한 환불 금액이 지나치게 낮은것이 아니냐며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유저는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90일 결제 후 환불 요청 시 사용 시간에 따라 최대 28,000원을 받는다는 말은 결제와 함께 사용되는 아이템의 값어치가 28,000원인 것이다"며 "환불 시 유료콘텐츠의 단가, 사용 일수에 따라 금액이 제한된다고 하는데 계정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아이템의 값어치가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환불 정책의 경우, 아이템을 획득하고 고의적으로 환불하는 유저들을 막기 위한 가격 정책이다. '블소' 외에도 '아이온' 등 다른 MMORPG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정책이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스페셜 패키지 아이템의 N샵 판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계획된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블소'의 상용화 발표 이후 일부 유저들은 다음 아고라를 통해 성공적인 게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청원을 올린 유저는 "3차 때까지 느꼈던 '블소'의 매력이 OBT이후 사라졌다. 2~3년씩 기다려온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블소'는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일 올라온 해당 청원에는 약 100여명의 유저들이 서명하며 '블소'의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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