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더 클래식'으로 과거 영광 재현할까

'그랜드 마스터'를 시작으로 3번의 업데이트 실시

등록일 2012년07월07일 21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금일(7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엠큐브에서 자사가 서비스하는 ‘마비노기’의 여름 업데이트 유저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유저간담회에선 ‘마비노기’ 개발팀 및 게임을 즐기는 VIP유저 약 60여명이 참석해 마비노기의 여름 업데이트 및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한 유저들과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자유로운 삶을 강조했다

‘마비노기’의 이번 ‘더 클래식’ 업데이트는 총 3번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10일 재능 시스템을 포함하는 ‘그랜드 마스터’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31일, 신규 재능인 ‘운명의 끈, 인형사’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여름 막바지에는 유저들을 위한 축제인 ‘판타지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 여름 첫 업데이트인 ‘그랜드 마스터’는 ‘재능’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재능’은 마비노기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16가지로 분류해 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재능’은 해당 스킬의 성장에 따라 같이 성장하게 되며 각 재능별로 총 15단계의 성장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직업과는 달리 한 캐릭터가 여러 가지의 재능을 가질 수 있으며 각 등급별로 다양한 재능 타이틀이 부여가 된다. 유저는 여러 가지 재능 타이틀 중 한 가지를 타인에게 어필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재능을 익히다 보면 얻게 되는 숨겨진 재능 타이틀이 획득가능하다. 숨겨진 재능타이틀은 약 30~40개가 존재한다.

특히 여러 가지 재능을 마스터 등급으로 상승시키면 단 1개의 재능에 한해 ‘그랜드 마스터’의 길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랜드 마스터’를 달성할 경우 특별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 업데이트 되는 ‘운명의끈, 인형사’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재능인 ‘인형사’가 업데이트된다. 인형사는 인형을 조정할 수 있는 신규 재능으로 ‘삐에로’와 ‘콜로서스’ 두 가지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인형은 ‘인형사’의 전용 무기인 ‘핸들’을 통해 조정할 수 있으며 인형과의 유대관계에 따라 단계별로 인형이 강해지게 된다.

이밖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유저인터페이스(UI)개선 및 폰트 수정, 등 기존에 지속적으로 건의가 됐던 다양한 부분의 불편사항을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합류한 '마비노기' 개발 총괄 황선영 실장

‘마비노기’ 개발 총괄 넥슨 황선영 실장은 “최선을 다해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다수의 유저들이 즐겁게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마지막에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향후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됐다. 올 가을에는 ‘동물’의 힘을 사용하는 신규 재능이 공개되며 겨울에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마비노기’ 개발총괄 황선영 실장, 컨텐츠팀 윤승희 팀장, 라이브팀 최성욱 팀장과의 인터뷰 전문.

유저들의 질문에 대답을 못할경우 '총명탕'을 마셨다

Q. 인형사의 생명력은 어떤 식으로 되는가?
인형고유의 생명력이 존재한다. 생명력이 모두 소진되면 회복 아이템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전투 중 생명력이 소진이 되어 인형이 부서질 경우 인형을 조종할 수 있는 전용아이템인 ‘핸들’을 통해 전투가 가능하다.

Q. 인형에게 착용이 가능한 별도의 꾸미기 아이템이 있는가?
인형의 외관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동시에 업데이트 된다. 다만 캐시 아이템이 게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지양하는 만큼 여러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Q. ‘그랜드마스터’ 달성에 소요되는 시간은?
여름 내에 마스터를 했다면 여름 시즌 내에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한 달 내에 딸 수 있을 것이다.

Q. 국내 마비노기 PvP콘텐츠를 보충하기 위한 콘텐츠가 있는가?
PvP콘텐츠에 대한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이 있었다. 올 하반기에는 약화된 PvP를 활성화할 여러 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인가?
유저와 개발사간의 소통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할 계획이다.

Q. 일본유저와 한국 유저의 반응은 어떤가?
마비노기를 즐기는 한일 유저들의 성향은 비슷하다고 본다. 일본 유저의 경우 적극적으로는 나서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에 반해 한국 유저들은 직접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등 열정적인 경향이 있다. 

Q. 신규 유저들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마비노기가 신규 유저들이 하기에 어렵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토리의 경우 게임 내 여러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 되서 이야기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신규 유저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

Q. 요즘 던전들이 소외받고 있다.
기존 유저들이 던전에 매리트를 느끼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그런 유저들을 위한 신규 던전이 제작중이며 곧 공개될 것이다. 

Q. 해킹문제 해결은 어떻게 되어가나
마비노기의 해킹 복구 시스템을 하반기에 도입하도록 노력중이다. 늦어도 올 하반기에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형사'의 코스프레도 있었다
개성있는 티셔츠가 눈길을 끌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