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 트럼프-머스크 탄소포집 지원...한국석유공사와 CCS 공동특허 보유 '상승세'

등록일 2024년12월18일 10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웨이버스가 상승세다.


웨이버스는 18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46% 상승한 1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美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관련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웨이버스는 한국석유공사와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를 위한 탄성파 탐사 정보 제공 방법 및 시스템'의 공동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할 전망이다. 


트럼프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CCUS 관련 세액공제 혜택만큼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주요국들의 CCUS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CCUS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의 CCUS 지원 전망 배경에는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석유 기업인 엑손모빌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석유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탄소를 유전에 주입하는 CCS 방식을 이미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CCUS의 신기술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표적인 트럼프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또한 CCUS 찬양자다. 일론머스크는 최근 XPRIZE 재단과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경연대회를 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기존 산업 구조를 급격히 바꾸는 대신, 실질적이고 확장 가능한 기술이 중요하다”며 CCUS 기술이 화석연료 산업과 공존하면서 이산화탄소 감축을 돕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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