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올해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게임이 한국에서 주류 취미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게임이 연말 연휴 한국인들의 주요 여가 활동임은 물론, 단순 취미를 넘어 실질적인 구매를 이끌어내는 소비 트렌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Xbox가 글로벌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를 통해 만 18세 이상 한국인 1,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4%가 최근 1년간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거나 게임 관련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70%,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한 비율이 66%, 책이나 잡지를 읽은 비율이 61%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연말 연휴 게임에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최근 1년 내 게임 관련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58%가 일반적으로 연말 연휴 기간 동안 게임 활동 및 게임 관련 콘텐츠 시청 시간이 증가한다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64%), ‘게임이 연말연시를 즐기는 데 도움이 돼서’(43%), ‘해당 시기에 많은 게임이 할인을 진행하거나 게임 관련 이벤트가 진행돼서’(30%)라는 의견이 많았다.

게임 관련 소비도 올해 연말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한국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오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게임 관련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기 품목은 게임(45%), 인앱 구매(36%), 게이밍 액세서리(30%), 게임 서비스 구독(28%) 순이었다. 게임 관련 구매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게임 관련 예상 지출액은 인당 평균 약 16만 7천 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영화관 방문에 예상되는 한국인의 인당 평균 지출액인 약 7만 원보다 높은 수치다.

한편, Xbox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연말연시를 위한 추천 게임 리스트를 공개하며, 최신 타이틀 및 출시 예정작을 소개했다: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2024년 11월 21일 출시) - 어두운 분위기의 SF 오픈 월드에서 펼쳐지는 1인칭 슈팅(FPS)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장비와 자원을 수색하고, 불가사의한 것들을 사냥하고, 생존을 위해 가혹한 결정을 내리며 초르노빌 이상 현상 구역을 통과할 길을 개척해야 한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2024년 12월 9일 출시) - 1인칭 싱글 플레이어 어드벤처 게임으로, 모험, 몰입형 액션, 흥미로운 퍼즐로 가득한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유명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가 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사악한 무리에 맞서 역사 속 가장 위대한 미스터리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

어바우드(2025년 2월 19일 출시 예정) -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1인칭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RPG)으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서 처음 소개된 가상 세계 ‘에오라’를 배경으로 한다. 모험과 위험이 가득한 미스터리한 섬 ‘리빙랜드’에 퍼지고 있는 전염병에 대한 소문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플레이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러 종족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여정에서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고대의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설문조사에 대해

본 보도자료는 글로벌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설문조사 기간은 2024년 11월 7일부터 12일이며, 전체 표본은 만 18세 이상의 한국인 총 1,0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