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데이즈, 일론 머스크 '틱톡' 인수설 계속... 틱톡 국내 파트너 부각 '강세'

등록일 2025년01월06일 11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모비데이즈가 강세다.


모비데이즈는 6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89% 상승한 187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틱톡을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모비데이즈 등 국내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광고 업체인 모비데이즈는 틱톡의 국내 파트너사로 최근에는 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를 통해 K-POP 커머스 플랫폼 코코다이브와 함께 틱톡샵을 오픈했다. 이로 인해 K-POP 관련 굿즈를 글로벌 시장에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으며, 미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 금지법이 시행을 앞두고 마지막 문턱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아동 대상 성 착취 혐의 소송에서 불리한 증거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론 머스크의 '틱톡'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의 SNS 제국 건설이 가능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틱톡이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아동 성착취를 조장하고 이를 눈감아줬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지난 6월 유타주에서 제기된 소송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틱톡 직원의 규정 준수 보고서를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황에서 유일한 틱톡의 구명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다. 지난해 트럼프의 법무차관 지명자이자 현 개인 변호사 존 사우어가 "트럼프는 자신이 취임할 때까지 틱톡 금지법의 발효 시한을 늦춰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다"며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이 사건의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정치적 해결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외신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틱톡 인수를 통해 X의 역량을 확장, 종합 SNS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올 인원(All-in-one) 플랫폼의 탄생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 틱톡 금지법의 시행이 1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금, 일론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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