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케미칼이 강세다.
그린케미칼은 2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12% 상승한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탄소세 도입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탄소포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그린케미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린케미칼은 이산화탄소를 포집ㆍ저장하는 기술인 CCS 기술과 포집ㆍ활용하는 기술인 CCU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린케미칼이 보유한 공정 기술 개발 활동을 통해 다수의 수요기업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탄소세 도입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관세 폭탄’이 가시화되고 있다.
탄소세는 제품 생산·사용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상품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철강, 자동차 등 탄소 집약적 제품이 일부 포함된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이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2기 첫 재무장관으로 내정된 스콧 베센트 지명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관세 정책에 탄소세를 포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탄소세 도입은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보이지만, 지난해 역대 최대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한 한국도 트럼프발 청구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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