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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선도적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플랫폼을 자사 솔루션에 통합해 물리 AI를 통한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협력 기업으로는 앤시스(Ansys),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데마틱(Dematic), 오므론(Omron),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ETAP, 지멘스(Siemens) 등이 있다.
새로운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 코스모스(Cosmos™)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과 연결돼 로봇 지원 시설과 물리 AI 개발을 위한 대규모 합성 데이터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시뮬레이션 기술 담당 부사장 레브 레바레디언(Rev Lebaredian)은 “옴니버스는 전 세계의 물리적 데이터를 물리 AI의 영역으로 연결하는 운영체제이다.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데이터, 전문 서비스 리더들은 옴니버스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통합하고 전례 없는 속도로 차세대 산업용 AI를 발전시킬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 지원 시설과 대규모 합성 데이터 생성을 지원하는 새로운 블루프린트
산업용 디지털 트윈에서 대규모로 멀티 로봇 플릿을 테스트하기 위한 옴니버스 블루프린트인 메가(Mega)는 이제 build.nvidia.com에서 미리 볼 수 있다. 또한 전체 시설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플랫폼 기반 비디오 검색, 요약용 엔비디아 AI 블루프린트(Blueprint)도 사용할 수 있다.
제조업 선두 기업들은 이 블루프린트를 사용해 물리 AI로 산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에서 셰플러(Schaeffler)와 액센츄어(Accenture)는 자재 취급 자동화를 위한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의 디짓(Digit) 테스트와 시뮬레이션을 위해 메가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생산 라인에서 활용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아틀라스 (Atlas) 로봇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블루프린트를 사용한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는 이를 활용해 앱트로닉(Apptronik)의 아폴로(Apollo)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뮬레이션해 차량 조립 작업을 최적화하고 있다.
전자제품 제조분야에서 페가트론(Pegatron)은 메가를 사용해 공장 운영과 작업자 안전 개선을 위한 물리 AI 기반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비디오 분석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폭스콘(Foxconn)은 이 블루프린트를 사용해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플랫폼을 위한 자사 제조 시설에서 산업용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 휴머노이드, 그리고 이동 로봇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폭스콘의 핵심 자회사인 폭스콘산업인터넷(Fii)의 CEO 브랜드 청(Brand Cheng)은 “폭스콘은 미래형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면서 운영을 혁신할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 단계의 물리 AI로 나아가기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메가를 사용해 선도적인 공장에서 작동할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창고와 공급망 솔루션 분야에서는 키온 그룹(KION Group), 데마틱, 액센츄어 등이 메가를 통합해 차세대 AI 기반 자동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디얼웍스(Idealworks)는 로봇 플릿 시뮬레이션, 테스트, 최적화를 위해 자사의 플릿 관리 소프트웨어에 이를 통합하고 있다. SAP 고객과 파트너들은 옴니버스를 활용해 창고 관리 시나리오를 위한 자체 가상 환경을 개발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들은 AI 팩토리 디지털 트윈을 위한 새로운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통해 공장 레이아웃, 냉각, 전력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해 활용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Cadence Reality Digital Twin Platform)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ETAP은 이 블루프린트를 통해 자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최초로 통합했다. 또한, 버티브(Vertiv)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AI 팩토리 디지털 트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력과 냉각 장치의 옴니버스 심레디(SimReady) 3D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합성 조작 모션 생성을 위한 엔비디아 아이작(Isaac) GR00T 블루프린트 또한 사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로봇 개발자들은 옴니버스와 코스모스에서 대규모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개발자들은 이 블루프린트를 통해 데이터 수집 시간을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해 로봇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옴니버스 물리 AI 운영체제
디지털화는 물리적 세계에 기반을 둔 산업들에게 어려운 과제이다. 기존 시스템에서 방대한 양의 디지털과 물리적 데이터는 사일로를 만든다. 옴니버스는 오픈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프레임워크 기반의 운영체제로, 개발자가 물리적 세계의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시스, 케이던스, 헥사곤(Hexagon), 오므론,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그리고 지멘스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옴니버스 데이터 상호 운용성과 시각화 기술을 자사의 주요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자동화 솔루션에 통합하고 있다.
물리 AI의 경우, 알파벳(Alphabet)의 자회사 인트린직(Intrinsic)이 플로우스테이트(Flowstate)를 사용해 옴니버스 워크플로우와 엔비디아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이 디지털 트윈에서 하드웨어 배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물리 AI를 위한 대규모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Data Intelligence Platform)과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통합하고 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는 자재 취급, 운송, 정밀 용접과 같은 작업을 위해 공장과 기차 플랫폼을 개선할 목적으로 옴니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제조 과정 후반 단계에서 유니레버(Unilever)는 옴니버스와 물리적으로 정확한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제품에 대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간소화하고 최적화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옴니버스
오픈USD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배포, 스케일 아웃을 간소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이제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엔비디아 L40S GPU가 탑재된 EC2 G6e 인스턴스의 가상 데스크톱 이미지로 제공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Microsoft Azure Marketplace)에서 사전 구성된 옴니버스 인스턴스와 엔비디아 A10 GPU의 옴니버스 키트 앱 스트리밍(Kit App Streaming)을 제공하므로 개발자는 맞춤형 옴니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하고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엔비디아 옴니버스 개발자 도구와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의 컴퓨트 베어메탈 인스턴스와 엔비디아 L40S GPU,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 (Google Cloud)에서 새롭게 발표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틱스 워크플로우를 통합하는 오픈USD
GTC에서 엔비디아는 디즈니 리서치(Disney Research), 인트린직과 함께 로보틱스를 위한 오픈USD 애셋 스트럭처 파이프라인(Asset Structure Pipeline)을 소개했다. 이 새로운 구조와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오픈USD의 최신 모범 사례를 사용해 로봇 워크플로우를 통합하고 모든 데이터 소스에 공통 언어를 제공한다.
여기에서 엔비디아 GTC 기조연설을 시청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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