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천하' 우션코리아, 목표는 MMORPG 게임포털

등록일 2012년07월26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우션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한 중국 게임업체 중 특이한 행보를 보여 화제다. 다른 중국 업체들이 웹게임부터 선보인 뒤 다른 장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데 비해 우션코리아는 시작부터 클라이언트 기반 MMORPG '무신천하'를 밀어붙인 데 이어 차기작 역시 클라이언트 기반 MMORPG를 준비 중이다.

우션은 개발자만 500명 이상 보유하고 중국 내에서 자체 개발 MMORPG 3종을 서비스하는 정통 MMORPG 개발사로 알려졌다.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중화권을 위주로 게임을 서비스하다 이번에 비중화권 최초로 한국에 진출했다.

우션코리아 임광혁 지사장을 만나 한국에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우션코리아 임광혁 지사장

웹게임 생각 없어, MMORPG 외길 갈 것
우션코리아는 우션이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3종과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을 합쳐 클라이언트 MMORPG 게임만 서비스할 계획이다.

임 지사장은 "우션의 자체 개발력이 있으므로 자체 개발 게임만으로 향후 1~2년 간 순차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라며 "클라이언트 기반 게임이라 수명도 길고 호응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션은 순수 MMORPG 업체로 자부심이 대단한 기업"이라며 "2012년 내에 무신천하에 이은 다음 타이틀을 선보이고 내년에도 추가 타이틀을 내 최종적으로는 MMORPG 전문 게임포털을 목표로 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국에서의 성공은 세계화의 첫 걸음
우션코리아가 비중화권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지만 한국에서 성공하면 글로벌 성공이 보장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국 게임업체들이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양국 정보 교류가 원활하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임광혁 지사장은 "한국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성공을 보장한다는 생각이 있어 최대한 도전해 보기 위해 투자에 나선 상황"이라며 "우션은 한국 진출을 세계화의 첫 발걸음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10~20명 수준인 한국 지사 인력도 앞으로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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