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와 중앙일일보문화사업이 주관하는 최고의 e스포츠 축제 ‘e스타즈 서울 2012’가 금일(27일)부터 3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Play Your Dream'이라는 주제 아래 관람형 콘텐츠, 참여형 콘텐츠, 건전게임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울시 김상범 행정1부시장, 중앙문화사업 류영호 대표, 드래곤플라이 박철승 사장, 윈디소프트 신승민 이사, 반다이 남코 호타 마코토 프로모션 총괄이 참여했다.

서울시 김상범 행정1부시장

서울시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공식 개회사를 통해 “게임만큼 재미있고 발전적인 산업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게임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e스타즈 서울’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서울시민이 함께 어올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게임 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일 메인 무대에서는 대전 격투 게임 ‘철권’의 8강전과 WCG 스타크래프트II, ’LOL The Champions’가 진행된다. 특별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스틸시리즈배 League of Legend 대학 챌린지’는 1~6조 경기가, KeG는 스페셜포스와 슬러거 종목이 각 존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관 앞세운 드래곤 플라이 부스
‘e스타즈 서울 2012’에 참여한 드래곤 플라이는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 ‘SF랜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랜파티 간에는 다양한 체험관과 최근 새롭게 공개되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해적모드’와 오는 8월 새롭게 선보일 ‘호러 배틀 모드’를 공개했다. 행사장에는 해적 복장을 한 도우미들과 좀비분장을 한 진행요원들이 유저와 직접 호흡하며 행사장을 찾은 유저들과 사진 촬영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도 ‘Again 유저간담회’를 통해 개발자와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기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등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는 3만 명 넘을까? 윈디소프트 부스
지난 해 약 3만 여명의 방문객 수를 보이며 'e스타즈 서울'과 함께 매년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우고 있는 윈디소프트 부스 역시 자사의 캐주얼 액션 게임인 ‘겟앰프드’와 ‘짱구는못말려 온라인’을 앞세운 체험존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체험존은 기본미션과 특수 미션으로 나뉜 체험이벤트로 진행되며 총 3억 원 가량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는 소식에 유저들이 몰리며 e스타즈서울 최고의 인기 게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유저가 몰린 탓일까? 행사 시작과 동시에 밀려드는 유저를 감당하지 못하고 텐스베리어들이 연이어 쓰러지며 앞줄에 서 있는 유저가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가장 안쪽에 있었던 윈디소프트 부스, 입구까지 줄이 이어지어지며 최고의 인기 부스가 됐다 짱구는못말려 온라인에 대한 반응도 상당했다

건전한 게임문화 알린다. 각종 게임 체험존 눈길
‘e스타즈 서울 2012’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건전환 게임문화 조성과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아이월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 건전한 게임 이용 체험존을 개설했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은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서 과일 주스를 만들고 잘못된 게임, 인터넷 사용습관을 격파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와 함게 서울시립청소년 미디어센터는 중계차에서 PD와 앵커가 되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터넷의 건전한 활용 방법과 인터넷 중독 예방법 등에 대하여 중계차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이번 체험행사에는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족과 ‘젠가’ 한 판? 가족게임대회도 열려
‘e스타즈서울 2012 가족게임대회’에서는 세대 구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번에는 온라인게임 위주의 대회구성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30여 개의 보드게임을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행사는 무더위도 잊고 찾아온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금일부터 3일 간 진행되는 ‘e스타즈서울 2012’는 온게임넷을 통해 국내에 중계되며, 미국 게임전문 온라인 TV 트위치TV(twitch.tv)와 중국 마스TV(MarsTV)를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동시 중계 된다. 

해적모드를 체감한 유저들의 반응도 좋았다
물론 사심으로 접근한 유저들도 있었다
SF랜파티의 도우미들이었던 '해적누나'들의 인기는 대단했다
WCG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여한 김택용선수
최고의 대학교를 가리는 'LOL' 대학 챌린지의 열기도 뜨거웠다
'성캐' 성승헌 캐스터도 무더운 날씨 속에 부채질을 하며 중계를 하고 있다
금일 개막식 사회를 맡은 정소림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