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넥슨의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약 4개월간의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5월 12일 '넥슨뮤지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은 문화로서의 게임에 주목한 독보적인 체험형 진시 공간 구축에 있다. 과거 컴퓨터의 기술적 발전사를 조명하던 공간은 이제 게임을 즐겨온 유저들의 경험과 라이브 데이터를 품은 유기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이 자신의 넥슨 계정을 연동하면, 과거에 즐겼던 게임과 캐릭터 등 개인의 플레이 기록이 전시장 벽면에 실시간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는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바람의나라> 특별전을 비롯해, 과거 국내 패키지 게임 역사와 2,500여 권의 디지털 게임 잡지를 직접 열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기술의 보존을 넘어 게이머들의 추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넥슨뮤지엄'의 다채로운 새 얼굴을 사진으로 담았다.
지하1층 '카페 메이플 스토리'
넥슨뮤지엄 지하 1층에 마련된 카페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개성 있는 식음료 및 한정 굿즈를 판매하는 곳으로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2만 2천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넥슨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IP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넥슨뮤지엄 1층
넥슨뮤지엄 1층은 '마주보며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서로 마주보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경쟁과 협력, 그리고 표현의 즐거움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전시장에 마련된 체험용 기기에는 조이스틱 외에도 자신의 감정을 별도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 버튼이 함께 존재해 게임의 진행 상황에 맞는 감정 표현을 직접 해볼 수 있으며 이러한 표현이 입구에 마련된 유저 프로필 및 게임 기기에 그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넥슨뮤지엄 2층
'공유하고 연결되는 즐거움'을 주제로 과거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게임을 통해 공유하고 연결되는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컴퓨터 동호회나 게임 매장에서 정보를 나누고 디스캣을 교환하거나 공식 가이드북, 게임 잡지의 공략 기사 등을 통해 게임 진행이 막힌 부분을 해결하는 등 비동시적인 연결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넥슨뮤지엄 3층
'안녕 나의 OOO'를 주제로 한 3층 전시장에서는 온라인 환경 속에 만들어진 게임의 여러 세계가 우리에게 또 다른 삶의 장소가 되어온 과정을 짚어보고 그동안 즐겼던 나의 개인적인 역사를 디지털 화면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플레이 기록과 관련된 게임의 영상을 감상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록을 함께 넥슨뮤지엄을 찾은 다른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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