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덴버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컨퍼런스(SC’13)에서 기업들과 연구자들이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개발하고 주요한 비즈니스 및 과학 문제 해결을 돕는 HPC의 혁신을 공개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금일(20일) 발표했다.

라즈 하즈라(Raj Hazra) 인텔 테크니컬 컴퓨팅 그룹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지난 10년간, 고성능 컴퓨팅 업계는 사회, 산업, 정부 및 연구분야에서 가장 고심해 온 문제들을 현대화된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해 해결하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 왔다”며, “인텔의 기술은 HPC가 소수의 엘리트에게만 한정된 기술에서, 새로운 발견을 위한 필수적이고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진화하도록 지원해왔다. 앞으로 5년 간, 인텔이 생태계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하는 솔루션들은 HPC를 통한 인사이트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혁신은 표준을 통한 확장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통한 성능향상, 통합으로 인한 효율성 증가 및 고객 맞춤형 솔루션 혁신을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 병렬 컴퓨팅 센터(Intel Parallel Computing Center)에서 인텔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 개발자 키트(Intel Xeon Phi coprocessor developer kit)에 이르기까지, 인텔은 HPC 생태계 내의 혁신과 및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은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기술들의 이점을 취하는 한편, 보다 에너지 효율적이고 쉬운 프로그래밍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제작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인텔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객맞춤형 HPC 제품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표준 기반의 확장가능한 플랫폼에 관한 인텔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차세대 과학 및 산업, 학술 부분의 비약적 발전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가져오는 최적화를 포함하도록 확대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슈퍼컴퓨팅컨퍼런스(SC’13)에서 인텔은 호스트 프로세서로써 표준 랙 아키텍처에 적합하며 코프로세서에 오프로드가 필요한 데이터 요구사항을 완전히 대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차세대 인텔 제온 파이 제품(코드명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을 공개했다. 이는 프로그래밍의 복잡성을 현저히 낮출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오프로딩을 제거함으로써 성능 향상 및 메모리와 PCIe 및 네트워킹으로 인해 발생하는 레이턴시를 감소시킬 것이다.

또한 나이츠 랜딩은 개발자들에게 성능 최적화를 위한 3개의 메모리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래머들에게 기계 하나당 상세화된 코드 개발을 요구하는 다른 엑사스케일 컨셉과 달리, 인텔의 새로운 제온 파이 프로세서는 표준 메모리 프로그래밍 모델의 간결성과 단순함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과 후지쯔(Fujitsu)는 인텔 광실리콘 링크(Intel Silicon Photonics link)를 통해 컴퓨터의 전선을 이더넷 또는 PCI 익스프레스(PCI Express) 트래픽을 전달할 수 있는 광섬유 링크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는 호스트 제온 프로세서에서 분리된 확장 박스에 설치될 수 있으며, 마더보드 상에서와 동일하게 기능하여 호스트 서버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컴퓨터 용량 확대 및 설치 코프로세서의 보다 높은 밀집도를 가능하게 한다.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인텔의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볼륨 랜더링 기술의 세계적 선두기업인 포비아 메디컬(Fovia Medical)은 의료 전문가들이 외과 수술 없이도 환자 신체의 시각화를 가능하게 하는 고해상도 3D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오클라호마 대학의 태풍 예측 및 분석 센터(Analysis and Prediction of Storms; CAPS)에서는 데모를 통해 F4규모 토네이도의 2D 시뮬레이션을 선보인 바 있으며, 기상요원이 보다 정확한 폭풍우의 진행 방향을 알아내기 위해 'walk around a storm' 및 3D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방식을 설명한 바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모두 인텔 제온 기술을 사용했다.

기후 예측 및 지진 분석을 포함한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들은 HPC 산업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HPC 기술을 활용해 왔으며, 최근의 시스템 성능 및 병렬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여 보다 복잡하고 큰 규모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졌다. 그러나 전체 데이터 중 80%를 차지하는 비정형화된 데이터들은 현재 다른 데이터1들에 비해 15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가치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하기 위해 이러한 정보들에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처리하기 위해 인텔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을 제공하는 러스터 소프트웨어(Lustre software) 인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Intel Enterprise Edition) 및 인텔 아파치 하둡 소프트웨어 배포판(Intel Distribution for Apache Hadoop software)을 결합한 아파치 하둡 소프트웨어용 인텔 HPC 배포판(Intel HPC Distribution)을 발표했다. 이 강력한 결합을 통해 사용자들은 어떠한 변경 없이도, 신속하고 쉽고 확장 가능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직접적 공유 및 빠른 러스터 기반 스토리지의 MapReduce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러스터 소프트웨어(Lustre software) 전용 인텔 클라우드 에디션(Intel Cloud Edition)은 확장 가능한 병렬 파일 시스템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 마켓 플레이스(Amazon Web Services Marketplace)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비용 효율성 및 스토리지 성능 극대화를 위한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빠른 시뮬레이션 및 시제품화를 포함하는 동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용자의 컴퓨터 또는 스토리지의 성능을 초과하는 위급 상황 및 예기치 못한 작업 시, 소프트웨어는 작업을 클라우드로 옮기기 전 필요한 인프라를 빠르게 프로비저닝하기 위해 클라우드 버스팅 HPC 워크로드에 사용할 수 있다.

슈퍼컴퓨팅컨퍼런스(SC’13)에서 다수의 벤더들이 러스터용 인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특징으로 하는 사전 구성 및 검증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발표함에 따라, 인텔과 생태계 파트너사들은 보다 광범위한 사용 및 비용 효율성, 쉬운 구축의 빅데이터 처리 및 저장을 위해 즉각 사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마켓에 출시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은 HPC, Aeon Computing, ATIPA, Boston Ltd., Colfax International, E4 Computer Engineering, NOVATTE 및 System Fabric Works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인텔의 HPC기술은 제 42차 전세계 Top 500슈퍼컴퓨터 리스트를 통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용 표준 구성 요소가 되기 위한 인텔 병렬 아키텍처의 지속성을 보여주었다. 인텔 기반의 시스템은 리스트 상의 전체 슈퍼컴퓨터 중 8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 진입한 시스템 리스트 중 92%를 차지한다. 인텔의 첫 매니코어 아키텍처가 도입된 이후 일년 이내 인텔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 기반의 시스템은 이미 전체 Top 500슈퍼컴퓨터의 통합 성능 중 18%를 달성한 바 있다. 전체 전세계 Top 500슈퍼컴퓨터 리스트는 www.top500.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