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이어 다시 한 번 'CJ E&M 게임부문 매각설'이 불거지자 CJ E&M 넷마블측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월 18일 오전, 일부 언론매체 등에서 CJ E&M이 넷마블과 자회사인 CJ게임즈를 포함한 게임사업을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기사가 나온 후 논란이 되자 CJ E&M 주가는 크게 요동치며 한 때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CJ E&M 측의 반박 등이 나오며 주가가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고, 14시 현재 약 7%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주가의 등락은 현재 CJ E&M 내에서 게임사업부문이 갖는 위상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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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11월에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 지분율 규제로 인해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뒤 게임사업을 분리한다는 루머가 나와 곤욕을 치룬 바 있다.
CJ E&M 측은 게임사업 분리, 매각설을 부정했음에도 계속해서 악성 루머가 나오고 기사화 되는 것과 관련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존 입장에서 전혀 변한 게 없는데 이런 악성루머가 왜 계속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악성 루머의 출처에 대해 조사해 조치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