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모바일게임 시장 넷마블 독점 체체 본격 가동, 매출 최상위권 점령... COC 7개월 만에 4위

등록일 2015년04월05일 1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이 클래시오브클랜을 4위까지 끌어내리며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을 점령, '넷마블 독점'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지난 3월 12일 출시된 넷마블의 신작 게임 '레이븐 with NAVER(이하 레이븐)'가 출시 5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20일 동안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더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까지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3종이 구글 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을 완전히 장악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3위 뿐만 아니라 5위에도 넷마블의 '몬스터길들이기'가 올랐다
 
4월 5일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살펴보면 '레이븐',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이 나란히 1, 2, 3등을 점령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 1위였던 클래시오브클랜은 4위로 추락했다. 다른 게임들이 이벤트를 할 때 마다 일시적으로 순위를 내주었을뿐 꾸준히 1위권을 지켰던 COC가 약 7개월 만에 매출 최상위권의 자리를 넷마블에게 모두 넘겨준 셈이다. 

COC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연혁. 지난 10월 이후 줄곧 지켜온 최상위권을 빼앗겼다(출처:앱애니)
 
넷마블은 자사의 기대작인 '레이븐'을 카카오톡이 아닌 네이버의 손을 잡고 자신 있게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네이버 메인 광고, TV광고 등을 통해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계속되는 넷마블과 네이버의 공격적인 마케팅의 효과는 '레이븐'의 폭발적인 인기와 우수한 성적으로 입증되었다.
 
이에 더해 넷마블은 대표 인기작 '모두의마블', 올해로 1주년을 맞이한 '세븐나이츠 등에도 마케팅 물량 공세를 아낌없이 쏟은 결과, 클래시오브클랜으로부터 비롯된 마케팅 경쟁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었다.
 
한편 레이븐의 장기적인 흥행은 넷마블이 카카오톡이 아닌 네이버와 함께 이뤄낸 성적이기 때문에 카카오톡 게임 일변도였던 모바일 게임 업계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한다. 향후 넷마블 뿐만 아니라 다른 모바일 게임사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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