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들 가운데 장르 별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들이 올 추석 귀성길 손 안의 동반자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귀성길 막히는 도로와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답답함과 무료함을 달래기에는 모바일게임이 '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루한 귀성길을 달래줄 게임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COC를 위협하는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
남성들이 선호하는 전략게임으로는 '도미네이션즈'가 안성맞춤이다.
(주)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 중인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는 지난 달 26일 아시아 지역 출시 후 국내에서 '클래시 오브 클랜(COC)’을 위협하는 신흥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8위(9월 21일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미네이션즈'는 '문명2'와 '라이즈오브네이션스'의 전설적인 기획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북미와 유럽에 먼저 출시된 이후, 한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 서비스와 동시에 누적 다운로드 수만 1,200만 건(9월 10일 기준)에 달하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이 게임은 한국, 로마 등 여덟 개의 국가들이 가진 특수성을 게임 내 녹여냈고, '석기시대’부터 단계 별로 실존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강력한 군주로 성장시키는 차별화된 재미요소를 모바일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석을 맞아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크라운 패키지'를 구매하는 게이머들에게 티어 별로 차등 보너스(5%~30%)가 지급되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가장 치열한 RPG에서 돋보이는 '러스티블러드'
액션과 전투를 만끽하고 싶은 게이머들에게는 RPG가 제격이다. 시장 경합이 치열한 이 장르에서는 (주)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의 웰메이드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러스티블러드'가 돋보이고 있다.
'러스티블러드'는 PC 패키지 게임 '킹덤언더파이어(KUF)'를 비롯해 '카르마 2', '거상 2' 등 화려한 개발 이력을 가진 스탭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티플러스 인터렉티브가 개발한 게임이다.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구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고, 21일 최고 매출 순위 17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RPG 부문에서도 8위를 유지 중이다.
'러스티블러드'의 인기 요인은 화려한 풀 3D 그래픽과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손맛이 돋보이는 빠른 액션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또 빼어난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스킨 시스템, 실시간 협력 플레이 등 RPG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게임성을 고루 갖춘 것도 한 몫 거들고 있다. 이 게임에는 빠른 공격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어쌔신',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아처',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자랑하는 '버서커' 등 총 3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AOS 장르에서 치고 올라오는 '난투 with NAVER'
AOS 부문에서는 쿤룬코리아(대표이사 주아휘)가 서비스 중인 대작 모바일 AOS '난투 with NAVER'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이 게임은 정우성을 앞세운 TV CF가 큰 효과를 발휘하면서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4위, 최고 매출 순위 15위까지 점프했다.
'난투 with NAVER'는 모바일 AOS에 최적화된 독자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한 3D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영하는 정교한 컨트롤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PVP 대전의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40여 종의 특색 있는 영웅(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 3인 체제로 구성된 나만의 파티를 만드는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게임 한 판의 플레이타임이 짧아 간편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동일한 와이파이를 이용 시, 상대방과 비슷한 레벨이 되어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동기화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 모바일 e-스포츠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퍼즐게임의 새로운 강자 '프렌즈팝 for Kakao'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기기엔 퍼즐게임이 으뜸인데, 이 장르에서는 '프렌즈팝 for Kakao'가 단연 눈에 띈다. NHN픽셀큐브(대표 김상복)가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와 공동 개발한 '프렌즈팝 for Kakao'는 카카오프렌즈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첫 번째 게임으로, 육각형 블록을 통해 여섯 방향으로 매칭해 나가는 '퍼즐링의 묘미’와 캐릭터를 수집해 나가는 '콜렉션 기능’이 접목돼 퍼즐게임의 진수를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귀여운 아바타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손쉬운 조작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양대 마켓에서 흥행 중에 있는데, 21일 기준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달리고 있고, 매출은 7위에 올라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금주 말부터 본격 추석 귀성길이 시작된다. 고향 가는 길 차 안에서 즐길 만한 콘텐츠로는 모바일 게임만한 것이 없다”라며 “최근 출시된 신작들이 장르 별로 다채로운 만큼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게임을 골라 틈틈이 즐긴다면 좀 더 즐거운 귀성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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