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금일(11일) 1994홀에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첫 번째 오프라인 쇼케이스 '천.지.창.조'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신규 지역 지옥과 3가지 계열(개조, 창조, 지배)를 선택해 기술을 강화하는 8번째 신규 직업 '천인' 외에도 여러 게임의 개선사항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많은 콘텐츠들이 공개된 후 유저들의 큰 호응을 받았지만 일부 콘텐츠의 경우 실제 플레이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확실치 않아 보이는 상황에서 슈퍼캣의 김동현 디렉터, 류광열 기획팀장, 이대현 아트팀장, 유호영 프로그램팀장이 무대에 올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유저들의 궁금증에 대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피해저항, 피해저항관통이 다른 스탯에 비해 영향력이 큰데 개편할 계획이 있나
너무 핵심을 찌른 질문이라 답변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앞서 발표했듯 옵션 개편을 기획하고 있다. 실질적인 전투력에서 사용되지 않는 스탯을 압축해 전투력 공식을 개선하고 PVE, PVP를 이원화해 PVP에서는 피저와 피저관이 중요하지만 PVE에서는 다른 스탯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망자의 보함 수급처를 늘릴 계획이 있는가
4월 지옥에서 일부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가 존재한다. 다만 수급처가 많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숯돌 사용처를 늘릴 계획은 있는가
일부 유저를 제외하면 숯돌이 안정적으로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갑자기 사용처를 추가했을 경우 초보 유저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점차 늘리겠지만 급진적으로 늘리진 않을 것이다. 추후 사용처가 추가되면 개발자 서신 등을 통해 안내하겠다.

연의 얼굴, 무휼 얼굴, 검객머리, 복면머리 등 인기 많은 얼굴, 머리 외형 아이템은 늦게 게임을 시작한 유저는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런 인기 외형 아이템을 복각했으면 하는데 지난 외형 아이템을 복각할 생각은 있나
결정하기 곤란한 부분이다. 출시 당시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고객이 있어 당장 복각 결정이 어렵지만 유저 니즈가 정말 많다면 상시 일정은 아니고 특정 조건을 걸고 복각하는 것은 고민해보겠다.

피부 색 변경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
기존 의상은 의상과 피부색을 하나로 만들어 제작했기에 피부색을 바꿀 수 없지만 이후에는 원하는 피부색을 입힐 수 있도록 의상을 제작하겠다.

팔리지도 않는 중복 보물 외형 사용처가 생겼으면 좋겠다
보물 외형은 하반기 목표로 순환구조를 만들 생각이다.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순환 구조를 통해 보물 외형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생길 계획이고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개발자 공지로 곧 알려드리겠다.

버프창 간소화와 개편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에 대한 개발팀의 생각은 어떠한가
공교롭게도 이 부분은 이번 주 개편에 반영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후에도 개선해야하는 부분이 보인다면 의견 주시면 좋겠다.

문파사냥터 토벌권이 다 찼을 경우 다른 토벌령을 열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이 부분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이 부분의 불편함은 개발팀도 인지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전체적인 UX 개선과 함께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문파상점도 오래된 상품 불필요한 상품이 나열된 것도 문제라 이 부분도 개선할 계획이다.문파 상점은 이번 달 내에 개선 내용이 공개될 수 있을 것 같다.

문파 경매 시간이 너무 긴 것 같다
해당 문제는 3월 16일 업데이트에서 개선될 예정이다.
 

자동 사냥 범위 세세하게 조절이 가능했음 좋겠다
아무래도 자동 사냥의 범위를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게 베스트일 것 같다. 다만 이 부분은 최적화 이슈랑도 엮여 있어 결국 디테일한 조절이 불가능할 경우 지금 범위에서 조금 더 다양한 옵션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다.

아이폰에서 유독 최적화가 좋지 않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달 메모리 최적화와 관련된 패치를 진행했다. 그 부분에서 드라마틱한 효과가 보였고 3기가의 iOS에서 플레이가 되는 정도까지 구현됐다. 이후에도 리소스 및 로직 최적화를 진행하고 여러 번의 최적화가 완료되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