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지난 5월 14일 3차 거점전이 진행되면서 21개 거점 중 15개의 주인이 생겼다. '프라시아 세계' 속에서 전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렐름(서버)의 패권을 두고 펼쳐지는 결사 간 경쟁, 특정 결사의 독식을 막기 위한 신흥 세력들의 등장, 성장을 위해 전투를 지양하는 중립 결사들의 연합 등 각기 다른 목적으로 다양한 전황이 생겨나고 있다.
언제든지 거점을 뺏기고 탈환할 수 있는 '프라시아 세계'에서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보유 효과, 성장 아이템 제작 등 거점 보유 이점이 큰 만큼 거점을 노리는 결사나 거점을 지키려는 결사들의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 열리는 상위 등급의 거점 ‘요새'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군사력, 정치, 외교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대한 전쟁의 서막이 오를 예정이다.
신흥, 중립 세력의 등장과 전황의 다변화
치열한 상위 결사 간 경쟁의 틈에서 착실하게 힘을 키운 신흥 세력과 전투를 지양하고 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겠다는 중립 세력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추가 주둔지를 차지한 두 세력은 다른 결사의 공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며 거점을 경영하고 전투를 피해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세력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신흥 세력은 꾸준히 힘을 키우던 인원을 중심으로 상위 결사 간 경쟁 구도에서 밀려난 기존 인원을 규합해 전쟁의 새로운 판도를 만들고 있다. 기존 경쟁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결사 상황에 맞는 성장 전략과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여 상위 세력 경쟁 재참여를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결사 간 영지 주도권 경쟁이 팽팽한 상황이라면 중립 세력이 제3세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쥘 수도 있다. 전황을 긴밀히 살피고 외교력을 발휘하여 승리가 예상되는 세력에 도움을 주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며 더 큰 도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결사 간 전쟁
결사 간 경쟁은 결사 및 캐릭터 성장을 두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전보다 더욱 치열해졌다. 수준 높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보스 레이드 경쟁, 치고 올라오는 결사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한 플레이어 간 전투 등이 일어나고 있어 영지 곳곳에서 전쟁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보스 경쟁의 경우, 상위 결사는 높은 능력치를 바탕으로 분대를 나누고 동시다발적인 보스 사냥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반면, 차상위 결사는 대규모 연합을 구성하고 수적 우위를 내세워 신속하게 보스를 처치하는 속도전을 전개하는 등 보스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다. 보스 레이드 중인 결사를 직접 공격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높은 가치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영지 보스를 두고 결사 간 견제하며 발생하는 전투가 연합 결사까지 참전하는 대규모 전투로 번지기도 한다.
플레이어 간 전투는 주요 사냥터에서 소규모 결사부대 단위로 일어나고 있다. 퀘스트를 수행하고 경험치를 올리는 등 캐릭터 성장을 저지하며 결사에 균열을 만들거나, 이에 맞서 결사원들 간 적대 결사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사냥하는 대응 전략을 실행하기도 한다.
앞으로 펼쳐질 전쟁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쟁보다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점 약탈을 통해 경쟁 결사의 자원을 빼앗고 세력을 약화시키거나 거점 이주를 통해 6월 11일 열릴 ‘황금항 요새' 확보에 유리한 위치의 주둔지로 거점을 옮길 수도 있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전쟁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정보전과 외교전이 계속될 예정으로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 ‘황금항 요새'를 두고 펼쳐지는 결사들의 운영과 전략
지금까지 결사들은 주둔지 보유 효과와 최초 및 최종 보상을 목적으로 주둔지 전투를 치렀다. 하지만 주둔지와 달리 6월 11일 열리는 요새는 다이아와 루비를 세금으로 획득할 수 있어 요새를 차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상위 등급의 거점 ‘요새'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확보를 위한 자리 싸움이 펼쳐질 수 있다. 제일 먼저 열리는 ‘황금항 요새'는 단 두 가지의 경로(무법지대 주둔지, 운하미로 주둔지)를 통해서만 진입 가능하다. 따라서, 요새 거점전 전까지 주변 주둔지를 선점하기 위한 결사간 치열한 공성과 수성전이 1차적으로 펼쳐진다.
반면, 결사 간 새로운 연합도 언제든지 탄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프라시아 세계에 새롭게 합류한 플레이어들도 힘을 모아 거점전 참여 및 현재 오픈된 영지(주둔지) 소유도 가능하다. 지리적으로 요새 근처 거점을 선점한 결사들은 거점 방어를 위해 주변 결사들과 전략적으로 연합을 이루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연합 내 어떤 결사가 요새를 차지할지는 미지수다. 정당한 경쟁을 통해 주인을 결정할 수도 있고, 거점전 직전 배신을 택하거나 연합 내 분쟁을 틈타 외부 다른 결사가 요새를 공략할 수도 있다. 결사 간 치밀한 전략과 눈치싸움이 펼쳐지는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으로, ‘프라시아 전기'의 본격적인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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