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cs, KT 투자 AI '모레'에 소트프뱅크 비전펀드 등 1조밸류 투자 논의 '상승세

등록일 2024년07월29일 09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KTcs가 상승세다.


KTcs는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295% 상승한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가 투자한 AI 스타트업 '모레'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1조원 가치로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KTcs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체 '모레'에 반도체 업계의 전설로 꼽히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러브콜을 보냈다. 이 스타트업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까지 투자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 경쟁력의 핵심인 AI 개발 플랫폼 '쿠다'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켈러 CEO는 최근 AI 인프라 스타트업 '모레'에 자신의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합병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켈러 CEO는 AMD, 애플, 테슬라, 인텔 등을 거친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꼽힌다.


켈러 CEO가 평가한 모레의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모레가 평가받은 기업가치가 3000억원 중반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숨에 세 배 이상 오르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뛰어오른 셈이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역시 모레에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바라보고 1000억원 이상의 투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는 조강원 대표 등 토종 슈퍼컴퓨터 '천둥'을 개발한 서울대 매니코어프로그래밍연구단 출신들이 주축이 된 팀으로 2020년 9월 설립됐으며 지난 해 10월 KT, AMD 등으로부터 2200만달러(약 2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초 '모레'가 자체 개발한 LLM ‘MoMo-70B’가 세계 최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77.29점을 기록해 세계 1위에 올랐다.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는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해 순위별로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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