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구글 매출 1위 탈환... '파수인' 업데이트된 '명조' 구글 6위 기록

등록일 2024년10월07일 12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10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눈에 띄는 신작이 없는 가운데 업데이트에 따른 등락만 보이는 등 지난 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 '리니지M', '라스트 워: 서바이벌',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로얄 매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 인기작들이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 '트릭컬 리바이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업데이트 효과를 본 게임들의 순위가 상승해 상위권에 재진입 하거나 지난 주와 비슷한 순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눈에 띄거나 주목 받는 신작이 없는 만큼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 '라스트 워: 서바이벌', '오딘: 발할라 라이징',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로얄 매치' 등 5개 게임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주 5위를 기록했던 '리니지2M'이 2계단 하락하고, 신규 전직 클래스 '헌트리스'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3위에 오른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신규 전직 클래스 '헌트리스'를 추가했다. '헌트리스'는 석궁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로그'의 세 번째 전직 클래스로 원거리 공격과 상태 이상 부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쿠로 게임즈의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TOP 5 진입을 눈앞에 둔 6위에 올랐다. 쿠로 게임즈는 9월 27일 1.3 버전 '해안의 끝을 찾아서'를 선보이고 매력적인 외형과 성능을 겸비한 신규 캐릭터 '파수인'과 '유호'를 추가하면서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9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3, 4층에서 '뭇별이 잠든 띵조파크 in 용산' 팝업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 TOP 10 내에는 '브롤스타즈'(8위), '리니지W'(9위), '로블록스'(10위)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주와 유사한 순위를 기록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고정 유저층을 확보하면서 꾸준히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인 '버섯커 키우기'(12위), 업데이트 효과가 감소하면서 순위가 자연스럽게 하락한 '트릭컬 리바이브'(13위), 2.5 버전 후반부의 '토파즈&복순이' 복각이 진행 중인 '붕괴: 스타레일'(17위)이 자리하고 있다.

 

21위부터 30위 사이도 지난 주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뮤 모나크2'(21위), '아키에이지 워'(23위), '로한2'(27위), '레이븐2'(28위) 등 다수의 MMORPG들이 경쟁하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24'가 진행 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26위), 최근 신규 SSR 캐릭터 2종과 스토리 이벤트가 추가된 '승리의 여신: 니케'(29위), '쿠키런: 킹덤'(30위) 등도 선전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구글 플레이와 유사한 TOP 5 구도가 엿보인다. '리니지M',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로얄 매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천장'(확정 획득)을 포함한 수치로 거짓 표기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AFK: 새로운 여정'은 6위를 기록하면서 논란 속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릴리스 게임즈는 9월 30일 영웅을 유료 재화로 수집하는 '월계수 주점'의 획득 확률을 '천장'을 포함한 방식으로 표기해왔음을 시인하고, 향후 획득 확률을 기초 확률과 천장이 포함된 종합 확률을 모두 표기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게임사가 공지한 확률은 뽑기 종류에 따라 3% ~ 5% 수준이었으나, 논란이 일어난 이후 유저들이 계산 및 추측한 확률은 0.5%에 불과하다.

 

이처럼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천장'이 포함된 확률은 개별 확률보다 월등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 즉, 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한 8월부터 지금까지 확률을 거짓으로 표기해 유저들로 하여금 더 높은 확률로 캐릭터들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온 것이다.

 



 

'AFK: 새로운 여정'은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온 만큼, 그간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해온 유저들에 대한 대대적인 환불과 보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릴리스 게임즈는 확률 표기 개선 공지 이후 아무런 추가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버섯커 키우기'(11위), '전략적 팀 전투'(13위), '쿠키런: 킹덤'(14위), '컴투스프로야구V24'(1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1주년 업데이트와 예능 프로그램 '위험한 초대' 포맷의 독특한 1주년 방송이 화제를 모으면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던 '트릭컬 리바이브'는 업데이트 효과가 줄어들면서 이번 주 26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1인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최근 '잔망루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면서 이번 주 27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2일 '잔망루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피드전 카트바디 '올림포스 ZMLP 에디션'을 비롯해 풍선과 스키드 마크, 프로필 사진과 스티커 등 45종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 11일에는 아이템전 카트바디 '뤂의 최애 가마'를 공개하고, 콜라보 신규 캐릭터들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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