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인기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레지던트 이블' 실사 영화 시리즈를 제작한 콘스탄틴 필름(Constantin Film)이 '레지던트 이블'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아직 넷플릭스 버전의 '레지던트 이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엄브렐라 코퍼레이션'과 T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변해가는 세계에 대해 다룰 것으로 보인다.

'레지던트 이블'의 실사 영화 시리즈는 지난 2002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전 세계 매출 12억 달러를 기록한 흥행작이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원작의 매력과 요소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은 바 있다. 콘스탄틴 필름 측은 원작 팬들의 수요를 반영해 드라마 버전에서 원작과 보다 많은 연결고리를 만드는 한편, 실사 영화 시리즈의 팬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스터 에그'를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한 독점작들을 공개 및 제작 중이다. 동명의 게임 IP를 활용한 '캐슬바니아'는 시즌2까지 제작되었으며,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및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위쳐' 역시 '맨 오브 스틸'로 유명한 배우 '헨리 카빌'이 주연을 맡아 제작 중인 것으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레지던트 이블'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 됨에 따라 향후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 IP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