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와 '포켓몬 마스터즈' 등 '포켓몬스터' IP를 활용한 타이틀들이 하반기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는 본가 시리즈의 8세대 타이틀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출전 '포켓몬' 수가 줄어들고 몇몇 기술들이 삭제되는 등 팬들 사이에서 아쉬운 점에 대한 이슈가 있었으나, 발매 이후 3일 만에 6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포켓몬스터' IP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러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라고 한다면 역시 귀여운 '포켓몬'들일 것이다. 오랜 시간 시리즈가 이어져 오면서 다수의 '포켓몬'들이 추가되었고, 가장 최근 출시된 본가 시리즈인 '소드·실드'까지 합하면 총 890마리에 이르고 있다.
'포켓몬'보다 '트레이너'에 집중한 '포켓몬 마스터즈'
하지만 비단 '포켓몬스터'의 인기가 '포켓몬' 때문만은 아니다. 플레이어들의 분신과 각 지역별 라이벌 트레이너 및 체육관 관장들도 이러한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작 본가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트레이너들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것은 이러한 인기의 반증인 셈이다. 특히 가장 최근 출시된 본가 시리즈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서는 '야청'과 '마리', '채두' 등의 체육관 관장들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
다만 '포켓몬'에 집중한 타이틀은 많지만, 정작 이와 함께하는 트레이너 자체에 집중한 타이틀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의식한 듯,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게임 '포켓몬 마스터즈'에서는 그동안 메인 시리즈에서 '포켓몬'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포켓몬'들과 함께 모험을 즐기는 '트레이너'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췄다.
'포켓몬 마스터즈'는 게임프리크의 상무이사이자 아트디렉터, 그리고 '포켓몬'들의 디자인을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기모리 켄의 아이디어로부터 탄생한 게임이다. '포켓몬스터' 세계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인공섬 '파시오'에 모인 트레이너들이 서로 팀을 이루어 '월드 포켓몬 마스터즈(WPM)' 대회에서 실력을 겨루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앞서 언급했듯 '포켓몬 마스터즈'는 트레이너가 핵심이 된다. 세계관 최고의 트레이너이자 과묵한 실력자 레드를 비롯해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 웅과 이슬, 5세대에 등장했던 인기 트레이너 명희 등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수많은 트레이너를 선택해 나만의 드림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트레이너를 메인으로 내세우면서 본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매력과 확장된 세계관을 즐겨볼 수 있다는 것도 게임의 포인트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와 '포켓몬 마스터즈'로 증명된 IP 파워, 2020년에도 이어간다
올해는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와 같은 메인 시리즈 외에도, '포켓몬 대격돌 SP', '포켓몬 마스터즈' 등 다양한 외전들이 출시되면서 '포켓몬스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나 '포켓몬고'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이후 본격적으로 외전 시리즈들이 모바일 플랫폼에 발매되기 시작했고, '포켓몬고'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에서도 기존에 인기를 끈 본가 및 외전 시리즈에서 '포켓몬' 자체에 집중했던 것과는 달리, '포켓몬'과 떼놓을 수 없는 파트너인 '트레이너'를 모아 최강의 드림팀을 꾸려 '월드 포켓몬 마스터즈' 대회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포켓몬 마스터즈'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서비스 중에 있다. 네임드 트레이너들을 마음대로 조합하고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에 더해, 전설의 포켓몬 및 시리즈의 대표 악역 '비주기'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가 최근에 적용되는 등 꾸준히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색깔로 '포켓몬스터'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와 '포켓몬 마스터즈' 등 포켓몬 IP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에도 메인 시리즈와 외전 시리즈의 인기가 이어지며 '포켓몬스터' IP의 쾌속 질주가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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