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듀랑고' 팀의 마지막 선물 '창작섬' PC로 출시된다... PC 버전 심의 통과

등록일 2020년01월13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지난 해 12월 서비스 종료한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의 PC 버전의 심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듀랑고 PC 버전 출시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한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미지의 공룡 세계로 가게 된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환경을 개척하고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출시 2주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30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한 듀랑고는 독특한 크래프팅 시스템, 다양한 꾸미기 요소, 현실과 유사한 사회 구조 등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다른 게임성을 내세워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듀랑고는 콘텐츠의 부족으로 인한 유저들의 빠른 이탈을 막지 못해 서비스 약 2년 만인 지난 12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서비스 종료가 확정된 후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은 다른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 가운데 지난 1월 10일 넥슨이 심의를 신청한 PC 버전 듀랑고가 12세 이용가로 결정되면서 PC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심의를 받은 듀랑고 PC 버전은 듀랑고의 정식 버전이 아닌 지난 12월 듀랑고의 서비스 종료 당시 넥슨이 공개한 영상 '[야생의 땅: 듀랑고] 모든 유저분들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에서 언급된 '창작섬'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작섬은 듀랑고의 서버가 종료되어도 나만의 섬을 꾸밀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영상에서 특별히 PC 버전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 PC 버전의 심의를 받은 것.

 





 

게임위에서도 듀랑고 PC 버전과 미지의 창작섬에서 다양한 건축물 및 가구 등을 배치해나가는 PC용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된 넥슨 관계자는 “앞서 영상에서 공개한 PC 버전의 창작섬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심의가 필요해 게임 심의를 신청했다”라며 “듀랑고의 PC 버전을 별도로 출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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