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상승세, 넷플릭스 자체 콘텐츠 20조 투자 콘텐츠 경쟁 격화... 스튜디오 그린라이트 '부각'

등록일 2020년01월20일 0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에스에이가 상승세다.

 

이에스에이는 2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50% 상승한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가 올해 자사콘텐츠를 구축하는데 173억 달러(약 20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OTT 시장 콘텐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튜디오 그린라이트의 최대주주인 이에스에이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美 시장조사업체 BMO 캐피털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올해 콘텐츠에 173억 달러를 투자하고 매년 지속해서 투자 액수를 늘려 2028년에는 263억 달러(30조4800억 원)를 투자할 것으

로 추정된다. BMO 캐피털은 넷플릭스의 이런 공격적 투자는 애플, 아마존, 디즈니 등 거대 기업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흐름과도 맥이 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에스에이는 지난 10월 초록뱀미디어와 그린라이트는 로맨스 장르의 웹툰, 웹소설 원작에 기반한 콘텐츠를 전문 기획· 개발하는 전문 프로덕션 스튜디오 그린라이트(이하 그린라이트)를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이에스에이는 그린라이트의 지분 7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자체 제작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폭 늘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등 격화되는 OT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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