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업데이트에 힘입은 게임들이 매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니지 형제'와 'AFK 아레나', '라이즈 오브 킹덤즈', 'V4', 'A3: 스틸얼라이브' 등 TOP 10 내 게임들의 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10위에 재진입 하면서 글로벌 흥행 장수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최근 '유유백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랑그릿사', 신규 오퍼레이터를 선보인 '명일방주', 게임의 내용을 대폭 개선하는 '리버스' 업데이트를 적용한 '에픽세븐'이 순위를 끌어올려 3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V4'가 순위를 끌어올려 TOP 5 내에 진입하는 한편, 지난 주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던 '모두의마블', 큰 사건사고 없이 순항하고 있는 '블레스 모바일'을 비롯해 6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무려 57계단을 끌어올리며 30위 내에 재진입했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TOP 10 내 게임들의 순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TOP 5는 'A3: 스틸얼라이브'가 소폭 하락하고 대신 'V4'가 3위를 기록한 것 외에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렇게 기존 인기 게임들의 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10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지 10년 가량밖에 되지 않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6주년을 맞이한 게임이 매출 순위 역주행을 보여주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컴투스는 이번 서비스 6주년에 앞서 다양한 '서머너즈 워'의 콘텐츠를 처음부터 배우고 플레이 할 수 있는 퀘스트형 콘텐츠 '소환사의 길'을 추가하고, 신규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튜토리얼 전투를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선해 왔다. 또 6주년을 맞아 기념 코인을 모아 '신비의 소환서' 100장을 지급하는 이벤트, 6성 전설룬을 제작할 수 있는 '전설의 대장장이' 이벤트, 저비용 코스플레이 콘테스트 등을 선보였다.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던 조이시티의 '블레스 모바일'은 이번 주 13위로 2계단 하락했으며, 최근 '유유백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랑그릿사'가 이번 주 14위를 기록했다. 이번 콜라보 업데이트를 통해 '랑그릿사'에는 '유유백서'의 주인공 '우라메시 유스케'를 비롯해 '쿠라마', '쿠와바라 카즈마' 등이 추가됐다.

요스타의 '명일방주'도 지난 주 27위에서 이번 주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요스타는 15일 신규 오퍼레이터 '아스테시아', '헬라그', '머틀'을 선보이고, 획득 확률 상승 이벤트 2종을 동시에 선보였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새로이 추가된 '헬라그'를 비롯해 '아스테시아', '크루아상', '머틀'의 획득 확률이 상승한다. 또 일반 헤드헌팅 확률 상승 이벤트를 통해 '호시구마', '라플란드', '와파린', '텍사스', '나이팅게일' 등의 오퍼레이터도 채용할 확률이 상승한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던 '에오스 레드'는 이번 주 16위로 소폭 순위가 하락했으며, 룽투코리아의 신작 '용의기원'은 지난 주 24위에서 이번 주 22위로 2계단 상승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이번 주 27위를 기록하며 오랜 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7일 실시간 PVP 콘텐츠 '월드 아레나'의 첫 번째 정규 시즌을 선보이고, 장비 재련 시스템, 스토리 도감, 촉매제 도감, 토벌 12~13단계 확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리버스(Rebirth)'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영웅들의 서브 스토리를 다시 플레이 할 수 있는 '영웅들의 이야기'도 함께 추가했으며, 신규 월광 영웅 '죄악의 안젤리카'도 추가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AFK 아레나'와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지난 주 5위에서 이번 주 2위로 3계단을 끌어올려 1,2위를 릴리스게임즈가 차지했으며, 이 여파로 '리니지M'이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넥슨의 'V4'가 5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해 게임의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넥슨은 지난 14일 역동적인 움직임과 빠른 속도, 그리고 분신 기술을 갖춘 신규 클래스 '어쌔신'을 추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사냥터가 무법 지역으로 설정되어 언제 어디서든 다른 유저와 대결이 가능한 PVP 중심의 신규 서버 '아스카탄'도 추가했다.

'아스카탄'의 업데이트에 앞서 지난 2월 '아처' 클래스와 함께 추가된 PVP 서버 '카마오스' 서버는 업데이트 당일 1만 명의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주와 유사한 순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4계단 상승한 11위를 차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레전드 쿠키 '파인 드래곤 쿠키'와 신규 에픽 펫 '파인 여우원숭이'를 16일 업데이트했다. '파인 드래곤 쿠키'는 일정 시간마다 드래곤 대지의 마법을 사용하여 장애물을 파괴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지난 주 28위로 순위 역주행을 보여준 '모두의마블'이 이번 주 18위로 재차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또한 57계단 상승한 22위로 상위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무료 인기 순위 4위로 순항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는 매출 순위에서는 7계단 하락해 25위를 기록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창유의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이번 주 29위로 4계단 하락했으며, 오퍼레이터 채용 확률 업 이벤트를 선보인 '명일방주'가 18계단을 끌어올려 3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