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노매드 "몇 주 뒤에 돌아올게요!" 크라이시스 리마스터 발매 연기

등록일 2020년07월02일 13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라이텍이 한국 현지시간으로 2일 새벽 공식 SNS계정을 통해 곧 7월 23일 발매를 예정하고 있던 ‘크라이시스’의 공식 리마스터 버전인 ‘크라이시스 리마스터’의 발매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출시된 ‘크라이시스’는 크라이텍이 개발한 자체개발 엔진인 ‘크라이엔진’으로 개발된 FPS게임으로 첫 공개 당시 그 어떤 상용엔진도 표현할 수 없었던 정밀한 자연묘사와 뛰어난 그래픽, 제한적이었지만 당시엔 찾아보기 어려웠던 오픈월드 기반의 진행방식으로 출시 후 게이머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다. 

 

개발팀은 출시 연기에 대해 “보다 완성도 있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출시를 몇 주 연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은 지난 4월 게임의 리마스터 버전을 깜짝 공개한 직후 보여진 유저들의 반응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뛰어나다 못해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충격에 빠트렸던 원작의 임팩트를 리마스터 버전이 재현하는데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 

 

실제로 지금도 리마스터 버전과 관련한 게시글에서는 게임 그래픽에 대한 유저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단 몇 주만의 발매 연기로 모든 우려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많은 상황에서 크라이텍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올해 3분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리마스터 버전은 PC, XBOX ONE, PS4, Nintendo SWITCH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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