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페트릭 도슨 프로젝트 디렉터 "한국의 열정적인 플레이어들에게 감사드린다"

등록일 2020년07월10일 1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는 10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8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어둠땅(이하 어둠땅)’의 개발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둠땅은 실바나스가 리치왕의 투구를 부수면서 생겨난 망자들의 영역인 어둠땅에서 진행된다. 나락(the maw) 안으로 모든 영혼이 흡수되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유저들은 각기 다른 영역을 지배하는 '성약의 단'과 협업해 세계를 구해야 된다. 

 

다음주에 진행되는 어둠땅의 베타 테스트에서는 어둠땅의 첫번쨰 레이드인 나스리아 성채의 모든 난이도가 공개되며 신화 쐐기돌,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전설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전설 룬제작’, 성약의 단 능력과 영혼결속을 이용한 PVP 테스팅을 중점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다음은 어둠땅 페트릭 도슨 프로젝트 디렉터와의 인터뷰. 

 


 

어둠땅의 새로운 콘텐츠 중 테스트 중에 변경된 것이 있나

내부 인원으로 진행된 테스트와 외부 인원으로 진행된 제한된 알파 테스트를 통해 토르가스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 내부에서도 매우 중요한 콘텐츠로 생각하고 있으며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된 알파테스트에서는 토르가스 입장을 위한 준비가 필요했는데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아 베타버전에서는 이를 제거했다. 개발팀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새로운 확장팩의 성약 성소는 이전 확장팩에서 보여주었던 거점들과 어떤 면에서 다른가
성소는 어둠땅에서 플레이어들의 개인플레이에 영향을 준다. PvE 뿐만 아니라 PvP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물론 이러한 콘텐츠는 예전 확장팩의 직업 전당, 주둔지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유저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 동기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방향성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유저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이나 탈 것 등, 형상변환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예전 확장팩은 공격대 던전을 통해 주요한 이야기를 풀어갔지만 이번 확장팩은 성약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러한 선택들로 인해 대장정 분기가 나눠지는가
지난 확장팩과 마찬가지로 던전과 공격대, 콘텐츠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동일하다. 다만 성약에 집중하는 이유는 개인의 플레이를 다양하게 만들고 스스로 직접 게임을 바꿔나가는 것에 대한 결정을 유저들에 손에 맡겨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첫 공격대 던전인 나스리아 성채가 기존 공격대 던전과 어떤 부분이 다른가
첫 던전인 만큼 매우 고딕한 던전으로 설계됐다. 특별하다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기존 레이드와 비슷한 기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발팀은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시도했다. 

 

성약의 성장이 이전의 성장 콘텐츠들과 다른 부분이 있나
성약의 단 레벨이 오를수록 새로운 퀘스트와 콘텐츠가 공개된다. 성약의 단의 성장 시스템은 성에 있어 최대 한도가 정해져 있고 이를 달성하지 못해도 그 다음주에 보다 더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보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본 캐릭터가 최고 레벨을 육성하게 되면 부캐를 키울떄부터는 시작부터 성약의 단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할 수 있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게임이 영구적으로 변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맵의 다양한 진영 퀘스트를 수행해 보상을 사절단 시스템이 있다. 개발팀은 이 시스템을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래서 유저들이 보다 자유롭게 퀘스트를 선택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어둠땅 쐐기돌은 기존의 우연성보다는 보다 확실한 것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바꿨는데 이유가 있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플레이어들이 장비를 통해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다. 현재의 쐐기돌 시스템은 주간 보상 아이템이 랜덤성이 있고 중복 보상을 받거나 필요없는 아이템을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어둠땅에서는 이를 변경해 보다 원하는 아이템을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PVP역시 콘텐츠를 즐기고 얻은 화폐를 통해 원하는 보상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나락(Law)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한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다. 여러마리의 몬스터를 상대할 수 없으며 오래 머물수록 ‘간수의 눈’이라는 디버프가 쌓인다. 이 디버프가 쌓이면 간수는 강력한 몬스터를 보내 유저들을 방해하게 되며 더 오래 머물면 더욱 강력한 정예몬스터가 등장한다. 유저들을 이들의 공격을 버티면서 더 높은 보상을 받을지, 아니면 적당한 보상을 받고 빠져나올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나락에서는 지상 탈 것을 이용할 수 없으며 일시적으로 이동에 편의를 줄 수 있는 것들을 획득할 수 있다. 진척도에 따라 나락에서 더욱 오래 있게 될 수 있으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어둠땅의 PvP콘텐츠는 무엇이 준비되어 있는가? 어둠땅의 요소들이 PVP에 반영되는지 궁금하다
현재 단계에서는 크게 추가 되는 것이나 바뀌는 부분은 없다. 다만 어둠땅의 기믹을 PVP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 

 

다음주 진행되는 베타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우리들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시험하는만큼 매우 중요한 테스트다. 물론 개발이 다 되지 않은 콘텐츠도 있지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빠르게 조절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최고레벨을 60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캐릭터가 레벨을 성장시키면서 얻는 의미를 크게 만들고 싶었다. 120에서 130레벨로 올라가는 것보다 50에서 60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보다 레벨업의 느낌을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적인 요소에서도 초보 유저들이 성장에 지치는 것을 막고 기존 유저들이 부캐 육성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레벨을 변경하게 됐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늘어나게 됐는데 최근 게임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한 결정인가?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판타지 세계관의 게임에서 유저들이 보다 자신을 더 잘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옵션이 생길 예정이다. 

 

어둠땅의 최종 보스는 실바나스인가
실바나스의 계략으로 호드와 얼라이언스 유저 모두 어둠땅에 있다. 중요한 것은 실바나스는 단독으로도 분명 위협적인 존재지만 결코 혼자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녀의 뒤에는 배후가 있으며 어둠땅의 최종보스는 간수가 될 것이다. 

 

모바일앱을 사용하는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러한 콘텐츠의 비중이 늘어나는지 궁금하다
어드벤처 시스템을 통해 임무나 추종자들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오토체스와 비슷한 콘텐츠로 다듬고 있으며 보다 전략적인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콘텐츠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 와우저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와우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한국의 유저들은 열정적이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레이드플레이어들이 있다. 곧 어둠땅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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