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Call of Duty: Modern Warfare 3, 이하 모던워페어3)가 새로운 비디오게임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모던워페어3는 발매 5일만에 전 세계에서 7억7천5백만달러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종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이하 블랙옵스)가 갖고 있던 6억5천만달러의 기록을 가볍게 갈아치웠다.
모던워페어3는 전작인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의 사건들에 바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러시아가 미국에 대한 침략을 계속하면서 공격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까지 확대해나가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구성 및 스토리는 전작과 유사하나 이번 신작은 새로운 서바이벌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한 명 혹은 두 명의 플레이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들에 맞서 싸워야 한다.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한 대표적인 FPS 시리즈로, 2010년 발매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Call of Duty: Black Ops)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의 오프닝 매출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전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오프닝 기록 역시 2009년에 출시된 전작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Call of Duty: Modern Warfare 2)’가 보유하고 있었다.
이로써 모던워페어 시리즈는 3년 연속 비디오게임 최고 판매기록을 후속작들이 스스로 경신하는 신기록도 가지게 됐다.
한편, 커다란 관심을 모았던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은 같은 기간 700만장이 넘게 판매되며, 4억5천만달러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