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억 7천만 이상의 유저들이 사용 중인 거래소 바이낸스의 스티브 영 김 이사가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크립토 시장의 최근 현황 및 이슈를 되짚어보고 국내 시장의 현황과 블록체인 개발사들을 위해 조언했다.
스티브 영 김 이사는 5월 가상화폐 시장은 10% 이상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더리움은 44%, 비트코인은 11%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이더리움이 크게 성장한 이유에 대해 스티브 영 김 이사는 '덴쿤'의 업그레이드와 미국의 상장사 중 하나인 링크가 이더리움을 4억 달러 매입한 것을 큰 이유로 꼽았으며 비트코인의 경우 기관의 확보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2달 전만해도 미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이 좋지 않았지만 현재는 이 부분이 안정화되면서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뒤이어 디파이 섹터 또한 5월 한달 동안 22% 정도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스티브 영 김 이사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L2 디파이 확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국의 다양한 거래 시스템이 스테이블 코인을 도입하면서 스테이블 코인 시장 또한 전체적으로 4.5% 상승하는 등 그가 준비한 자료에 따른 전체적으로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하락세가 크게 일어났던 NFT 또한 기존의 고점에는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하락세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스티브 영 김 이사에 따르면 전체 시장에서 이더리움 기반 NFT는 줄었지만 실물 수집형 카드와 연계된 폴리곤 블록체인 거래가 증가하고 비트코인 NFT의 성장 등의 호재가 맞물린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미국의 116개의 상장사가 80만 개를 확보하는 등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시장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들을 확보한 회사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보다도 많은 프리미엄을 시총에 보유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비트 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및 다른 코인들을 비축 자산으로 하는 회사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스티브 영 김 이사는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며 우여곡절이 많았다. 취임 이전에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핑크빛 전망을 했었지만 오히려 정부가 들어서고나서 2~3달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약속한 것처럼 규제를 낮추고 산업을 육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그 안에서 한국이 잡을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했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대한민국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6조원에서 7.3조원으로 성장했으며 원화 예치금은 5조원에서 10.7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리테일 유저 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 Top5 이내에 있는 시장이고 추후에는 금융 기관을 포함한 기관의 참여가 활성화되면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원화 관련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으로 유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국내 시장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테크니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많은 개인들이 가상자산을 친화적으로 인지하고 거래하고 있어 글로벌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스티브 영 김 이사는 평가했다.
또한 규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시장은 출발이 느리기는 했지만 단일 법안 안에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 코인, RWA, STO까지 모두 아우르며 한번에 퀀텀 점프하며 긍정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의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시장 가능성은 높지만 규모가 큰 것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총 상위권에 오른 프로젝트가 없다는 점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우수 프로젝트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스티브 영 김 이사는 마지막으로 바이낸스에 상장을 준비하는 개발사들을 위해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상장에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 투명하게 공개된 팀원들의 경력과 역량, 기술 보완, 시장에서의 유동성, 커뮤니티 규모, 시총, 거래자들의 손해를 방지하기 위한 로드맵 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당연히 사기 및 스캠과의 접점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바이낸스는 상장비를 요구하지 않고 브로커를 또한 상장을 지원하지 않고 상장과 관련해서는 심사를 타이트하게 하고 있다”라며 “이런 평가 외에도 프로젝트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투표를 통한 상장도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