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4.3 패치, 잇따른 버그로 긴급 점검

등록일 2011년12월04일 05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북미에는 29일, 국내에는 지난 1일 업데이트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신 업데이트 4.3 버전이 잇따른 버그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시간은 오늘(4일) 오전 5시로, 서버별 20분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본 긴급 점검은 지난 1일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주말에 이루어진 긴급 점검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4.3 업데이트 이후 몇 가지 작용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조치로 실시된다.

현재 유저들에게 보고된 것들을 보면, 우선 4.3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형상변환' 관련한 문제가 있다.

본 업데이트에는 기존 장비의 외형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형상변환' NPC와 건물이 새롭게 도입됐는데, 형상변환 NPC가 도입되면서 과거 장비에 부여된 속성을 바꿀 수 있었던 재연마 NPC가 형상변환 NPC와 같은 건물에 배치됐다.

하지만 유저들이 재연마를 하려고 하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장비에 부여된 속성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속성 중 하나인 '정신력'만 보이고 속성 옵션이 선택이 되지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본 현상은 재접속을 하면 일시적으로 해결되곤 했다.

다음으로 지난 4.2 패치를 통해 등장했던 '불의 땅' 공격대 던전 부분도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 던전 내 보스 중 하나인 '군주 라이올리스'와 공격이 3/2 정도 진행되면 갑자기 보스가 우호 세력으로 전환되면서 공격대가 공격을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보스 '군주 라이올리스'의 전투는 그대로 진행된다.

또한 '군주 라이올리스'와 전투가 종료되어도 영웅 난이도로 플레이했던 유저들이 전투가 진행 중이어서 던전에 들어갈 수 없는 현상도 발생했다. 이 부분은 난이도를 일반으로 전환하면 입장이 가능했지만, 던전에 입장한 뒤 영웅 난이도를 변경하려 해도 전투가 진행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난이도 변경이 불가능했다.


한편, 이번 4.3패치에서는 최종보스 '데스윙' 등장 이외에도 일부 숙련된 유저들 위주로 플레이됐던 대규모 파티인 공격대 콘텐츠 등이 추가됐다. 공격대 공략에 어려움을 느꼈던 유저들은 업데이트 이후 본 콘텐츠에 대해 많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데스윙을 무찌를 무기인 '드래곤 소울'을 얻는 스토리가 담긴 새로운 5인 던전 2개가 추가되며, 도적용 전설급 무기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위에서 밝힌 '형상변화' 시스템도 추가됐는데, 기존 무기 및 방어구의 획일화된 점을 탈피, 능력치는 유지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의 외형으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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