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더나인코리아와 레드5코리아의 합병 유력설에 대해 양측은 "결정된 바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더나인코리아 측은 "현재 합병이 유력하다는 설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며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양측의 합병설은 지난 지스타2011이 열리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유로는 '효율성'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레드5코리아는 웹젠과 '파이어폴' 국내 서비스 론칭을 위해 작년 11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더나인코리아는 지난 3월 설립됐다.
하지만 법인 설립시기를 떠나서 더나인과 레드5스튜디오는 모회사-자회사 개념이기 때문에 효율성을 따지면 국내에 두 회사의 지사가 분리되어 업무를 처리할 이유는 없다. 따라서 이를 근거로 양사가 합병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절차라는 것이다.
현재, 더나인코리아가 지난 11월 경 부터 레드5의 '파이어폴' 관련 국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파이어폴' 국내 서비스 관련해서도 양사의 합병설이 얘기되고 있다.
레드5스튜디오는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웹젠과 '파이어폴'의 전세계 서비스판권을 놓고 법적분쟁을 벌여오다가, 웹젠에게 개발 당시 투자한 투자금액과 서비스 이후 일정 기간 수익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극적 타결했다. 웹젠이 '파이어폴'에 투자한 금액은 약 250억 원이다.
또한 지난 10월 더나인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시장진출을 선언, 나이트 아울 게임즈,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 등이 개발한 웹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 등을 내년 국내 퍼블리싱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레드5스튜디오가 9월경 합의를 끝내고 '파이어폴'을 국내 서비스해야하는 상황에서 더나인코리아가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시점을 볼 때 모회사의 지사인 더나인코리아가 '파이어폴'을 서비스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절차라는 것이다.
더나인코리아는 국내 진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 당시, '파이어폴' 서비스 가능성에 대해 "확정된 바 없으며 지스타2011이 끝난 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밖에 현재 더나인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게임이 웹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 등 가벼운 게임들 위주인 것으로 볼 때 '파이어폴'과 같은 대형 온라인게임이 확보된다면 라인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향후 양사가 합병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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