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e스포츠 빅데이터 기업인 玩加电竞(wanjia e-sports, Play plus game)가 최근 중국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e스포츠 위조 방지 솔루션을 공개해 화제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방식으로 일반적인 유저들의 다양한 플레이 모델을 학습하고 이미 알려진 부정행위 패턴 및 가능성이 있는 방법을 대입, 분석을 통해 게임 중 비정상적인 플레이 패턴을 보이는 선수들의 부정 행위를 포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선수들의 불법 도박 개입이나 핵 사용 등 기타 부정행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스포츠레이더의 FDS(사기 감지 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여론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조 모듈로 사용해 부정 행위가 의심되는 선수가 탐지될 경우 이를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경기가 많아지면서 경기 감독의 한계를 이용한 선수들의 다양한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lay plus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공정한 e스포츠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e스포츠 위조 방지 솔루션을 업계 표준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e스포츠 인프라 투자는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 e스포츠 선수에 대한 비자 면제 및 편의시설 제공 등 행정적인 투자 외에도 최근 상하이 황푸구를 대상으로 한 ‘더블 10’ 정책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정책은 게임 개발비용 최대 1,200만 위안(한화 약 20억, 2300만 원) 지원. e스포츠 기업 정착을 위한 1,000만 위안(한화 약 16억, 8600억 원) 지원, e스포츠 선수 최대 연봉 30만 위안(한화 약 5,000만 원) 지원, 전국 e스포츠 서비스 개선을 위한 10억 위안(한화 약 1,686억 20000만 원) 기금 설립 및 e스포츠 경기장에 최대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4000만 원) 등의 폭넓은 지원 및 육성 방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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