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와 교과부 등 정부가 미성년자는 물론 전국민의 연애와 사랑 등을 조만간 전면 금지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랑이 마약과 같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신경학자 루시 브라운 교수팀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상대로 뇌파 실험을 한 결과 사랑에 빠졌을때 인간의 뇌가 마약을 복용했을 때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랑에 대한 이 같은 뇌의 반응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랑에 빠진’ 여성 10명과 남성 7명을 상대로 각각의 연인의 사진을 보여준 뒤 나타나는 뇌의 반응을 MRI로 촬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완전히 반한 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동기와 보상에 관여하는 뇌의 영역을 자극한다.
이것은 최근 '게임은 마약'이라는 주제로 수 차례에 걸쳐 기사를 내보낸 국내 유력 일간지의 보도와도 일치한다.
해당 일간지는 게임 중독은 마약 중독과 뇌의 반응이 일치하며, 이번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게임은 뇌의 보상 영역을 자극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보도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 것으로 정부는 이런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미성년자들의 게임플레이를 전면 금지하는 수준의 규제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게임에 중독됐을때와 동일한 뇌의 반응을 보이는 연인간의 사랑도 인간의 파멸을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 되는 셈이다.
브라운 교수팀의 아서 아론 박사(뉴욕주립대)는 "강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면 마약에 중독됐을 때와 동일한 뇌의 영역이 반응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연애 기간과 뇌의 보상부분에 미치는 강도는 커다란 상관이 없다는 것도 밝혀냈다.
다시 말해, 사랑을 오래하면 할수록 마약에 중독되는 기간이 더 늘어나게 된다는 뜻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의 사랑과 연애를 금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연구결과를 보도한 영국의 데일리메일